함부르거의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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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posts소전 접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폰에서 돌아가지도 않는 폰게임을 왜 이리 오래 붙잡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PC 게임할 시간이 부족하니 가끔씩 폰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이걸 PC로 돌리는 시간이 더 길어요. 주객전도라는 말이 딱 맞죠. 그렇다고 다시 폰만으로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뭐 하기만 하면 튕기는데 어떻게 해요. 이젠 PC에서도 튕기는구만. 그리고 철혈포획. 이거 뭔 시스템인지 이해도 안되고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 인형들 키울 시간도 부족한데 철혈 깡통들까지 키우고 있어라? 암만 봐도 이건 아닌 거 같아요. 하여 소전 접습니다. 그동안 과금한 게 아깝긴 한데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잊어버려야죠.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살면서 과금하는 모든 것들이 다 그렇습니다
1917
기생충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 감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잘 찍었구요. 전쟁영화에서 잘 찍었다는 의미가 뭐겠습니까. 전쟁은 좃같다는 걸 실감나게 보여준다는 거죠. 진짜 실시간으로 욕 나올 정도로 처참한 당시의 전장을 잘 보여 줍니다. 그래도 간부들이 그나마 사람 같은 놈들이라 조금은 위안이 된달까요? 마지막에 대대장 놈이 다 쌩까고 돌격! 이래 버렸으면 진짜 쌍욕을 하고 나왔을텐데. 아 이거 스포일러인가? ㅋㅋㅋ 전혀 사전정보 없이 보다가 한방 먹은 게, 주인공처럼 생긴 녀석이 주인공이 아니더군요. 그건 예측 못했네요. 영화 기술적으로 보자면 핸드헬드로 찍은 화면이 거의 끊김 없이 이어지는 촬영과 편집 기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과 가까이에서 같이 호흡하는 듯한 느
나이 든 분들의 IT 기기 학습이 어려운 이유
요즘 어머니께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배우려고 많이 노력중이신데 참 어렵습니다. 왜 어려운가 관찰해 보니 요즘에야 약간의 실마리가 잡히는 거 같아요. 나이 든 분들의 IT 학습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Trial and Error' 즉 시행착오적 학습의 개념이 약하다는 겁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고, 나이에 따른 학습능력이나 운동능력 저하 같은 부분은 사실 부차적으로 보입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우리가 게임을 할 때 매뉴얼부터 열심히 읽고 시작하는 사람 있나요?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일단 해 보고, 안되면 다시 해 보죠. 하다하다 정 안되면 그제서야 공략 찾아 보거나 하죠. IT 기기 조작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써 보고,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면 방법을 바꿔서 다시 해 보면서 조작방법을 찾아 나갑니
겨울왕국 2 - 이건 도 닦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겨울왕국 2에 대한 감상은 제목과 같습니다. 지금 모바일이라 길게 못 쓰겠는데, 전편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신화적 상징과 음양오행의 이치가 풍부하게 녹아 있어요. 예전에 제가 쓴 동양사상으로 본 Let it go에서도 언급했지만 더더욱 그런 부분이 강화됐습니다. 각본가인 제니퍼 리는 미국 백인이고 전공도 영문학인데 대체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써 냈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주인공과 배경만 동양으로 바꾸면 그냥 부처 되는 이야기고 신선 되는 이야기예요.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2~3번 더 관람하고 하겠습니다. 지금 집 밖으로 여행중이라 자세히 쓸 수가 없네요. 암튼 이걸로 엘사 신화는 끝입니다. 완벽하게 끝이예요. 만약에 겨울왕국 시리즈의 후속편이 더 나온다면 주인공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겨

이쯤에서 되짚어 보는 신카이 마코토 필모그래피
날씨의 아이 본 김에 신카이 마코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습니다. 영화 내용 같은 건 위키 같은 데 아주 잘 되어 있으니 제 감상 위주로 간단하게 풀어 보지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1999) ㅇ시청 추천도 : ★★★ (3.0/5.0) 아직 인터넷도 잘 보급되지 않고 PC통신이 남아 있던 시절, 일본 애니메이션은 보따리상에 의해 알음알음 전해지던 그런 시절에 신카이 마코토가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걸고 1인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짤막하지만 아주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작가 신카이 마코토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분도 안되는 단편이니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요. 신카이의 팬이라면 필견. 참고로 '더 커플브레이커' 신카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