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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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여운 토토로 보고가세요.
한동안 포스팅을 안 못했네요.연말 인사도 드릴 겸, 토토로 짤을 조공하겠습니다. (아무 상관 없습니다.) "짜잔!" 어떤가요? 제가 창작물의 "원형"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애벌레에 관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그러니까,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 청동기(맨 위 사진)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토토로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아이들의 아버지가 고고학자라는 점도 있고요.고대 중국의 청동기 유물인 이 그릇은 일본의 박물관에도 한 점 소장되어 있습니다.(프랑스의 모 박물관에도 한 점 더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일본 교토에 위치한 "센오쿠 박고관(泉屋博古館)" 홈페이지에서 따오겠습니다.(http
광주 학생 항일운동을 다룬 북한영화, "광주는 부른다"(1986)
이 포스팅에 이르기까지의 연혁을 따져보자면,시작은 역사관심 님의 2015년 12월 포스트, 아스트랄한 20년대 호떡집 (호떡집에 불났다!)였습니다. 글을 읽고나니 "호떡집이 등장하는 일제시대 배경의 영화가 나오면 좋겠네요"라는 리플이 있더군요. 그래서 쓰게 된 영화소개글이, 일제시대 호떡집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름없는 별들(1959)이었죠.그리고 역사관심 님이 여기에 다시 링크를 걸어주신 호떡집에서의 독립운동(1929년)에서 이 영화의 무시무시한 고증력!을 입증한 뒤로 저는 이 영화 속의 "야구" 에피소드가 과연 얼마나 실제 역사와 부합하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제 포스팅에서 Barde님이 흥미를 보이셔서 저도 덩달아 궁금해지더군요.) 그러던 중 지난 주에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이제 만나러갑니다"(2
![독립운동의 비밀 아지트로 쓰인 호떡집? [영화] 이름 없는 별들 (1959)](https://img.zoomtrend.com/2015/12/24/b0130447_567ae0075ecbd.png)
독립운동의 비밀 아지트로 쓰인 호떡집? [영화] 이름 없는 별들 (1959)
역사관심님의 얼마 전 포스팅 아스트랄한 20년대 호떡집 (호떡집에 불났다!)을 읽자마자 떠오른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1959년 作 "이름 없는 별들"인데요. 1929년 11월 3일 광주를 기점으로 일어난 전국적인 동맹휴학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11.3 맹휴(동맹휴학), 혹은 광주학생독립운동/항일운동 등으로 불립니다. 제가 이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일일히 설명하기는 어려우니 두산백과를 인용하겠습니다. "광주중학 3학년인 후쿠다 슈조[福田修三] 등의 일본인 학생이 광주여고보 3학년인 박기옥(朴己玉) 등을 희롱하였고 이를 목격한 박기옥의 사촌동생 박준채(朴準埰) 등과 싸움이 벌어졌다. 싸움은 광주고보와 광주중학 학생들의 패싸움으로 확산되었고, 일본 경찰은 일방적으로 일본인 학생을 편들고 조선

나가사키의 특산품, 맥주...병?
적륜님의 포스팅에 걸쳐서 패널 하나만 소개하도록 합니다. 올해 초의 나가사키 여행에서 본 것인데 늦게나마 이야기하게 되네요. 나가사키에서 열심히 복원 중인 데지마는 그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 처럼 되어있는데, 아래 사진은 그곳에 전시되어있는 패널입니다. (사실, 이걸 보는 순간 적륜님의 글이 떠올라 찍어왔습니다!!!) [한글 번역] 맥주와 진(gin), 인기 있는 것은 내용물이 아니라 빈 병이었습니다.현재, 일본에서 연간 약 700만 킬로리터나 소비되고 있는 맥주도, 데지마(出島)의 네덜란드 상관원들의 일용품으로써 가지고 건너온 것이었습니다. 또한, 진은 17세기 중엽에 네덜란드 라이덴(Leiden) 대학의 실비우스(Franciscus Sylvius) 교수가 발명한 증류주로, 상관원들은 이를 고
멸종하지 않는 감독들
찰리 채플린의 city lights라는 영화가 있는데 첫 장면에서 채플린이 호루라기를 삼키고는 입을 열 때 마다 호루라기 소리를 내요. 이게 뭐냐하면 그 당시 유성영화가 시작됐는데 기술력이 엉망이라서 정작 배우들이 뭐라고 말하는지도 잘 안들리고 삑삑 거리는 소음 수준이었거든. 그걸 희화화한거에요. 무성/흑백의 시대에 익숙해진 채플린은 "소리"가 있는 영화라는 개념을 불편해하면서도 거기에 맞출 수 밖에 없으면서도 그걸 또 희화화하고자 한거에요. 그 결과 버스터 키튼같은 "멸종"한 흑백무성 영화 배우/감독들과 달리 채플린은 유성의 시대를 살아남았어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은 컴퓨터와 음파?기술을 이용해서 "실제 발굴"을 하지도 않고 공룡화석을 감지해내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그러면서 고생물학자 부부는
![[굿즈] 웹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트럼프 카드 : 아는 장면이라도 플레잉 카드로 수집하는 이 맛](https://img.zoomtrend.com/2026/06/05/1780650880-SE-1c22cf84-12af-4fb2-95c5-c6354bd47dfd.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