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let me go

Sources

Posts

17 posts
물, 빛, 그리고 사랑 <러스트 앤 본>을 보고

물, 빛, 그리고 사랑 <러스트 앤 본>을 보고

never let me go|2013년 6월 7일

1. 화요일, 월차를 쓰고 혼자 광화문 씨네큐브에 을 보러 갔다. 회사가 광화문 근처라 퇴근 후 시간을 낸다면 얼마든지 볼 수 있었지만 굳이 휴가를 내어 혼자 관람했다. 곧 내릴것만 같았고, 내게는 혼자만 봐야했던, 그래야만 했던 영화였으니까. 2. 을 읽고, 무척이나 보고싶던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면 가슴이 절절 끓을 줄 알았다. 헌데 기대보다 뜨겁지는 않았다. 내 기대가 큰 탓도 있었겠지. 영화를 다 보고나면 이 둘의 러브스토리 보다는 물, 빛, 그리고 여주인공 스테파니役의 마리옹꼬띠아르의 허망한 눈빛이 망막에 자꾸 맺힌다. 스토리보다는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사운드와 이미지에 대한 잔상이 크게 남는 영화다. 3.각기 다른 삶을 살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이동진의 꿈꾸는 다락방 폐지

never let me go|2013년 3월 21일

시간대가 너무 늦어 내게는 본방송을 들을래야 들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지만,다행히도 팟캐스트를 통해 꾸준히 듣고 있었다. 이동진 기자를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아니다.개인적으로 가끔 그의 글이 너무 감성적인 건 아닐까, 왠지 잰 체한다, 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라디오 DJ로서 이동진기자는 말을 참 조리 있게 잘한다.특히 단어 구사의 폭이 넓고, 지적인 언어 구사가 무엇인지 들려주어라디오를 듣다가 ‘아 나도 이 사람처럼 말을 고급스럽게 잘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다. 결정적으로꿈꾸는 다락방(이하 꿈다방)의코너 구성은 꽤 알차서 좋아했다.특히 내가 좋아하는 코너는 이동진 기자가 직접 여행한 (듣다보면 이사람의 여행지 개수가 궁금해진다, 그래서 부럽다) 나라들을소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