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장군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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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벌교] 벌교 시장 구경

[보성/벌교] 벌교 시장 구경

녹두장군의 식도락|2014년 12월 29일

벌교가 남도에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텐데, 정확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북쪽으로 가면 화순, 동쪽으로 가면 순천, 남쪽으로 가면 고흥, 서쪽으로 가면 보성... 벌교읍이 보성군에 속하긴 하지만, 보성 인구의 1/3이 벌교에 살고 다른 지역들을 이어주는 중심지 역할을 하여 보성 벌교라기보다는 벌교는 그냥 벌교, 건달 없는 벌교. 벌교역 앞에 벌교 시장이 있는데, 오일장으로 4/9일에 장이 서고 나머지 날에 시장이 작게 열리긴 합니다. 이 날은 장날이 아니어서 좀 썰렁한 편 문 닫은 곳들도 제법 많구요. 눈에 띄는 어물전 꼬막 세 종류... 다들 아시죠? 꼬막 전문점에서 먹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여, 여기서 삶아 달라고 하면 됩니다...만 쉬워 보이질 않죠?

[부산] 민족과 여성 역사관

[부산] 민족과 여성 역사관

녹두장군의 식도락|2014년 12월 24일

오후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민족과 여성 역사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평소 언론을 통해서만 위안부 할머니들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찾게 되었습니다. 번듯한 건물이 따로 지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그마한 건물의 3층 개인 사무실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비로 운영되다 보니 애로 사항이 많고 사람들의 관심도 부족한 듯 하구요. 단체 방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20년 넘게 앞장서서 위안부 관련 여러 활동을 하신 김문숙 이사장님 할머님들의 아픔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작품들 관련 자료를 많이 소장하고 있어 역사 공부하는 학생들도 제법 찾아온다고 하네요. 일본과의 재판에 사용되었던 문서들 요즘도 20년 넘

[창원/마산] 산호공원

[창원/마산] 산호공원

녹두장군의 식도락|2014년 12월 19일

시간이 좀 남아서 산책 삼아 산호공원에 가봤습니다.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위치한 산호공원 그리 높지 않은 용마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산 시내가 살짝 내려다 보이는 정도의 높이 관광객들 오는 공원은 아니고, 동네 주민들 운동하는 공원입니다. 슬슬 걸어서 산책하기 좋겠지요? 때마침 날이 흐려서 아쉽네요. 저녁 때 올라오면 좀 더 볼 만하려나요? 반대편 내려가는 길

[장성] 백양사 - 절정의 단풍, 절정의 인파

[장성] 백양사 - 절정의 단풍, 절정의 인파

녹두장군의 식도락|2014년 11월 26일

어렸을 때는 봄에 벚꽃, 가을에 단풍 보러 가는 거 아저씨/아주머니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목포/광주에서 기차로 상경하는 길에 자주 지나쳤던 역 중에 '백양사역'이 있습니다.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 내 백암산에 있는 절 이름이구요. 내장산의 내장사와 백양사는 단풍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그게 어느 정도냐면 여름철 성수기에 바닷가 근처 숙소 가격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처럼 단풍철(10월 말~11월 중)에 내장산과 인접한 정읍/장성의 숙소 가격이 일제히 2배 정도 오릅니다. 가능하면 전주나 광주 같은 인근 도시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뭐 그래도 주말이면 길이 엄청 막혀 고생이긴 합니다. 벚꽃철에 하동 쌍계사 들어가는 몇 km

[무안] 무안역 근방 둘러보기

[무안] 무안역 근방 둘러보기

녹두장군의 식도락|2014년 11월 25일

다음 날, 무안역에서 백양사역까지 기차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전에 무안역 앞 두암 식육식당에서 짚불구이를 먹으려 하였으나... 아쉽게도 휴무. 사실 전날부터 영업 여부를 확인하려 수차례 통화 시도하였으나 불발되어, 어느 정도 예상은 하였기에 내상은 덜하였습니다. 근처 어딘가에서 끼니를 때우려는 게 아니라,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맛집을 찾아가겠다면 사전에 전화로 영업시간 체크는 필수죠.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 낭패 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전화하는 습관 꼭꼭! 근처에 역시 짚불구이를 하는 녹향가든이 있는데... 여기는 영업을 안 한 지가 꽤 된 듯 하네요. 무안역은 무안 읍내와 꽤 떨어져 있고, 몇 가구 살지 않는 작은 마을입니다. 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구요. 기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