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돌고래님의 이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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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osts그 때 그 사람들 - 임상수 인터뷰 전문
남재일 | 다큐멘터리 부분을 삭제하고 상영하라는 법원 판결 때문에 논란이 분분하다. 법원의 판결을 지켜보고, 또 언론의 반응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던가? 임상수 | 이 영화 내놓고 두번 놀랐다. 첫째는 영화 관계자들 입장과 보수세력의 입장을 절묘하게 절충한 판사의 판결에 감동 먹었다. 솔로몬의 지혜를 짜낸 그 판사, 아마 무지 고민 많이 했을 거다. 네티즌들에게는 검열이라고 욕먹고, 보수세력들한테는 소심하다고 욕먹고, 그 심경 이해가 간다. 그리고 영화에 대한 언론의 호들갑에 또 한번 놀랐다. 그런데 이 영화는 온 나라가 법석을 떨 만한 정치적 문제를 갖고 있지 않다. 한구석에서 상영하고, 소규모로 논쟁할 만한 정도일 뿐이다. 그런 영화가 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그 대가로 필름을 잘라야만 한다는 건 비

그 때 그 사람들
(사진 출처 : 더팩트 뉴스) (아.. 예.. 그러세요..) 그 때 그 사람들// 이 영화는 정치적으로 아주 냉소적으로 보였다. 이 영화를 다시 봐도 그렇게 느껴졌다. 엉망진창 5공 권력자들의 묘사가 그렇거니와, 김재규를 비롯한 이들에 대한 것 또한 곱지는 않다. 당시 정치라는 것의 찌질하고 질퍽한 면과, 거기 계시는 사람들이 뭐 얼마나 고상하겠냐는 비아냥이 가득하다. (더 나아가 인간 본연에 대한 묘사에도 다가가지만, 어쩐지 냉소들에 가려진 듯한 인상이다) 감초같은 두 윤락녀들도 한 몫 한다. 이 캐릭터들의 묘사는 어찌 보면 전복적이다 ㄷㄷ;; 둘이 침대에서 "이 바보같은 놈들 그냥 까먹었나 보다" 하는 게 백미. 보면서 드 팔마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의 우아함에 감탄한 건 덤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 개봉한지 꽤 된 걸 이제서야 봤다. 꿀잼이다. 스피디하게 흘러가는 상황이 지루할 틈새가 없다. 조진웅의 악역 연기가 아주 돋보인다. 묵직한데 스텝이 가볍다. 마지막 말 그대로 끝까지 가는 파트는 액션은 잡았지만 영화 호흡이 조금 아쉬워졌다. 호숫가에서 거실로 오버랩되는 장면에서 끝났으면 좋았을 거 같음. # 돈다발을 두고 이선균이 제발 토스트집에만 몰두하길 빈다.. 왠지 그럴 리 없을 거 같아서 영화 엔딩은 뭔가 불안함..

학생회의 일존 2기 정주행 완료
학생회의 일존 2기 0~9화 넷상을 보니 평가가 너무 박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무슨 분기 최악의 애니메이션이라고도 뽑혔다 하고..;; (이전 성우 크리 + 작화 일변 + 기업 편 빠짐 등등의 배경이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최악은 아니고, 나는 재미있었다. 1기보다 많이 못하지는 않았던 거 같다. 다만 억지로 감동코드를 계속 넣으려는 게 보여서 거슬리는 면이 있었다. 판매량이 안 나온건지 고작 9화로 끝나버렸지만 더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다. # 아카바 치즈루의 캐릭터가 너무 부끄부끄하게 변해버린 거 같아 유감이다 전작의 여왕 캐릭터를 조금 더 부각했으면 캐릭터들 운용이 다채로워 보였을 텐데.. 솔직히 이건 솔직히 치즈루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히로인들에게서도 발견되
극도삼국지 후도
극도삼국지 후도 감독 : 미이케 다카시 미이케 다카시를 처음 접한 영화이기도 했는데, 이번에 재탕을 했다.야쿠자 조직물에 일본 명랑만화를 섞은 것 같은 캐릭터들이 나와서 피비린내 나는 암투를 벌이는 영화다.굵은 입자의 비디오 화질도 좋고, 작품 내내 난무하는 피철갑 슬래셔와 액션도 좋고, 무엇보다 가장 흡족한 건미이케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소재들과 (가랑이에서 나오는 그... 그.. ^^;;) 에너지 넘치면서도 오버하지 않는 연출이다. '개인적으로' 미이케 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다. 엽기황당무계 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시길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