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y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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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2016) - 약간 스포일러

GOLD (2016) - 약간 스포일러

Snowy Field|2017년 3월 23일

*사실은 위 포스터에 결말이 다 나와 있습니다. * 포스터만 보고 근거 없이 휴그랜트라고 생각했는데 매튜 매커너히라는 낯선 이름의 처음 보는 배우......처음 본 연기파라고만 생각 → 이틀 후 인터스텔라의 샤프한 남주인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둔함은 나의 몫. 으아.... Inspired by true story 를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띄우던데 얼마나 일치하는 이야기일까소재 자체는 1993년에 있었던 사건이라던데~ 아무튼 금광에 미친 두 사나이가 인도네시아에 있는 금맥을 찾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지극히 세속적인(?) 목적으로 파트너가 된 케니와 아코스타. 두 사람은 이내 '금'이 단순한 '돈'과는 다르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흡사 서부극의 콤비를 연상시킬만큼 신

의식의 흐름으로 보는 미녀와 야수 (2017)

의식의 흐름으로 보는 미녀와 야수 (2017)

Snowy Field|2017년 3월 18일

어릴 때 집에 있던 디즈니 비디오 세트 중에서 많이 돌려보던 것 중 하나가 미녀와 야수였다 (제일 많이 보던 비디오가 있었을텐데 그건 기억이 안나고 어린 마음에 난해하게 느껴지던 '환타지아'라는 비디오를 천대했던 기억은 난다. 지금 봐도 난해하겠지만 ) 아무튼 한편으로는 분위기나 배경 음악이 음산해서 좀 긴장한 상태로 봤던 것도 같다 실제 배우들이 나온 영화도 재밌다는 얘기가 들려와서 보게 되었다 (유리 덮개 안 한 송이 장미는 마치 신화적 원형처럼 익숙하고 좋아하는 장면이다) 미녀 '벨' 역을 엠마 왓슨이 맡았다. 앤틱+화려한 배경을 보는 즐거움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저녁식사 파티 장면은 지나치게 그래픽에 의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언어의 정원 (2013)

언어의 정원 (2013)

Snowy Field|2017년 1월 24일

이미 몇 년 전부터 기회가 되면 보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최근 「너의 이름은」 이 개봉하면서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재개봉하는 추세인가보다. 「너의 이름은」 을 보면서 순수하게 감독의 역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천재라는 평을 들을 만하다 여겨지기는 했다. 줄거리나 그림체, 대사, 감정선. 이 감독 특유의 일상적 분위기. 어쨌거나 이번에도 제목에 홀려서 봤다. 언어의 정원 이라니 -..- 흥 센세이와 남학생의 순수하고 기묘한 풋사랑 이야기다.이번 주인공도 혼자만의 공간에서 한 가지 일에 몰입하고 집 벽면에 여러 도안이 붙어 있는다분히 매력적인 인물. 이 영화는 고작 46분 남짓한 영상이다. 주인공인 타카오는 비를 맞으려 일부러 지하철을 타지 않고 신주쿠 구석에 숨은 정원

녹터널 애니멀스 (2016)_비주얼 깡패, 오글거리는 복수

녹터널 애니멀스 (2016)_비주얼 깡패, 오글거리는 복수

Snowy Field|2017년 1월 17일

녹터널 애니멀즈라니 어감이 넘나 시적이어서 챙겨봤다. 평점까지도 아직 꽤 높아서 망설일 수 없었다. 서막에 대따 큰 글 씨로 제작 TOM FORD 각본 TOMFORD 라 뜨기에 그가 그 톰포드인가 의아해하며 보기 시작 했다.(파슨스 출신 디자이너가 맞았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알았지만 내가 믿고 보는 그 에이미 아담스와 제이크 질렌할 주연. 현실 속의 제이크 질렌할은 19년 전 여주와의 풋사랑으로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초반 부터 계속 암시 되었듯 작가 남편에 대한 그녀 스스로의 불신, 그리고 상류층 생활을 원하는 그녀의 보수적 집안 그리고 그녀의 외도로 인하여 파탄 난다. 그 과정에서 작가지망생으로서의, 그리고 남자로서의 남주의 자존심에 균열이 갔던 모양이다.실상 영화 내내 남자 주

7년 - 그들이 없는 언론 (2016년 제작)

7년 - 그들이 없는 언론 (2016년 제작)

Snowy Field|2017년 1월 15일

요새 접근성과 규모가 한층 커진 다큐멘터리 형식 영화. 반가운 일이다. 스토리펀딩의 힘도 꽤 작용하지 않았을까? 누군가에게는 지독히 차갑고 힘겨운 현실이겠지만 무거운 현실 만큼이나 관객의 주관적 입장에서는 여느 영화 못지 않은 재미도 있었다. 이렇게 제3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면에서 요새 달라지고 있는 시위 '문화제'와도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 듯 하다. 영화 자백을 보고 뉴스타파의 활약상을 기록해둔다는 것을 깜박 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다시 해직 언론인들을 보게 되다. 우선은 이 장면이 상당히 극적이고 인상 깊었다. (물론 실제 상황인) 저 장면은 아마 해임 무효 판결 후에도 출입을 저지 당하자 직원들 여러 명이 흡사 브이포벤데타를 연상시키는 가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