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추리 hansang's world-추리소설 1000권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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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놀랍게도 우승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누가 두산 아니랄까봐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뒤 준플레이오프부터 거친 업셋 우승! 재작년, 13년에 3승 1패로 앞서나가다가 스윕당하고 패배한 기억이 남아있어서 조금 불안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여 비교적 마음 편하게 관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4년간 참으로 많은 안타까움과 아픔을 안겨다 주었는데 이거 참 어안이 벙벙하고 먹먹합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신임 감독 선임 이후 주축 선수인 이용찬, 이원석 선수에 홍상삼 선수 등을 군입대 시키면서 나름 리빌딩하면서 새판을 짜는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기대이상의 성과네요. 물론 장원준 선수를 FA 영입하기는 했지만 진짜 승부는 한 2년 뒤라고 봤었거든요,

퍼시픽 림 (2013) - 기예르모 델 토로 : 별점 3점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일본 특촬물을 헐리우드에서 구현했다는 작품. 줄거리는 무척이나 심플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포털을 통해 거대 괴수가 지구를 침략하고, 이를 막아내기 위한 범지구적인 기술과 자본이 결집된 "예거"와 한판 승부를 벌이지만 예거를 능가하도록 업그레이드된 괴수가 침략을 이어가자 이를 막기 위한 일종의 결사대가 조직되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는 내용이죠. 괴수의 침략을 예견한 박사님이 등장하지 않고 지구인들의 꿈과 희망을 모아 영웅들에게 보낸다는 원기옥 클리셰 정도 빼고는 전형적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야기를 보기 위해 보는 영화가 아닙니다. 거대 괴수, 거대 로봇을 보기 위해 보는 영화죠. 무엇보다도 거대 괴수와 거대 로봇의 결전을 이만큼이나 박진감있고

베테랑 (2015) - 류승완 : 별점 3점

오랫만에 극장에서 감상한 "최신" 영화. 이후 3개월만이네요. 얼마전 천만관객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과연 재미있기는 했습니다. 특히나 각본이 아주 좋아요! 일단, 최근 문제가 되고 사회적 공분을 산 재벌, 권력자들의 패악을 선악구도에 녹여낸 캐릭터가 아주 괜찮더군요. 연기들도 대단해서 (특히 많이 언급되는 유아인은 정말 최고!) 정말이지 감정이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적절하게 삽입된 개그, 대사도 빛나고요. 그리고 조태호가 사건을 은폐하려고 사력을 다한 이유가 밝혀지는 반전 - 사실은 투신이 아니라 폭행에 의한 과실치상을 감추기 위한 살인 미수였다는 것 - 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인데 말이죠. 이 반전에 이르는 과정까지 자잘한 요소들 하나하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2015) - 조스 웨던 : 별점 2.5점

제가 너무나 사랑해마지 않는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 2탄입니다. 이미 올해 초 개봉하여 폭풍 흥행한 작품이죠. 과 마찬가지로 뒤늦게 감상하게 되었네요. 다들 아시는 영화일터라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일단, 러닝타임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최근 영화치고는, 그것도 액션 블록버스터치고는 정말 길더군요. 한 2시간 30분 정도? 체감으로는 3시간 정도 되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1,2부로 나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유료로 감상했지만 본전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질보다 양 아니겠습니까! 허나 늘어난 분량만큼 재미가 있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 등의 최신 흥행작들과 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4) - 매튜 본 : 별점 3점

올 초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 영화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뒤늦게 감상하게 되었네요. 줄거리는 익히 잘 알려져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만화 원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확실히 B급 향취가 가득하더군요. 특히나 한국인이라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을 정도로 흔해빠진 무협지의 얼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했습니다. 생명의 은인의 아들을 거두어 제자로 삼은 무림 고수가 죽은 뒤, 제자가 사부의 복수에 나선다는 전형적인 이야기니까요. 여기에 더해 나름 심각한 내용임에도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고 B급 정서를 유지한 것도 좋은 선택이었어요. 마지막 머리가 그야말로 "폭죽처럼" 터지는 묘사, 핀란드 공주의 "뒤로 해줄께" 발언 같은 것이 그 중 백미라고 할 수 있겠죠.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