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접은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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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드라마에서의 연애질에 대한 불평
드라마가 수준이 높아졌다 높아졌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건 늘상 주된 서사의 한 축을 연애 이야기가 담당한다는 사실 탓이 크다. 예를 들어 사극에선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리어왕 따위가 극동아시아 혹은 한반도 버전으로 각색되어 나오고, 심지어 국가를 주도하는 이들 간의 대결구도조차 치정에 얽힌 일이 마치 숙명이라도 되듯 설정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나마 입체적 캐릭터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던 뿌리깊은 나무 역시 캐릭터의 입체성은 세종 이도와 정기준, 한명회, 이신적, 심종수 정도가 전부였다. 어이없었던 건 주된 서사를 이끌어가는 똘복이나 담이가 목숨 걸고 연애질하는 장면들이었다. 어찌나 절절한지,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물

한참만에..
굉장히 오랫동안 블로그 관리에 뜸했습니다. 허유... 2주 전 앱스토어에 게임을 런칭하는 문제로 막바지 작업도 있었고(사실 이건 별로 많지 않았지만), 게임 시나리오 공모에 강의 준비에 번역까지 겹쳐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런칭 후에야 겨우 휴가를 내서 며칠동안 작업에만 매진했습니다. ㅎㅎ 요건 런칭한 게임의 포스터입니다. 8월 3일에 런칭했는데, 담날부터 지금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2주 정도?). 한국 앱스토어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ㅋㅋ 주변 친구들이 몇 가지 리뷰를 해오긴 했는데, 전 기획 파트가 아니다 보니 뭐라고 해줄 말이 없더군요. 그저 정리해서 기획/개발 쪽에 알려주는 수밖에. 2년간 애쓴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곧 있으면 티스토어에도 출시하는데. 휴휴.

<Ninja Wrath> 출시했습니다.
카테고리가 따로 없어서 에 넣었군요.1년하고 8개월간 작업했던 게임이 드디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제 저녁나절에 미국 앱스토어에 런칭이 되었고요. 타이틀은 입니다. 일단 아직까지 반응은 좋군요. 오늘 아침에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0위 안으로 진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크린샷 한 번 올려봅니다.
<At First Sight>, 1999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글 제목은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연애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나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를 넘어서, 이 영화가 "본다"는 행위에 대해 대단히 깊고도 넓은 통찰을 우리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백내장 때문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완전히 시력을 잃어버린 주인공 버질이, 뉴욕에서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에이미를 만나 시력을 되찾는 내용인데요. 나중엔 다시 장님이 됩니다만. 아무튼. 버질은 눈으로 본 것들이 무엇인지 알지를 못합니다. 콜라캔도 만져보고 나서야 "아, 콜라캔이네" 하고 알아차리는 식이죠. 길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노숙인을 보면서 "저 사람은 왜 저러고 있어?" 라고 묻지 않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