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의 연애질에 대한 불평
By 날개를 접은 철새 | 2013년 11월 30일 |
<드라마에 대한 잡담> 드라마가 수준이 높아졌다 높아졌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건 늘상 주된 서사의 한 축을 연애 이야기가 담당한다는 사실 탓이 크다. 예를 들어 사극에선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리어왕 따위가 극동아시아 혹은 한반도 버전으로 각색되어 나오고, 심지어 국가를 주도하는 이들 간의 대결구도조차 치정에 얽힌 일이 마치 숙명이라도 되듯 설정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나마 입체적 캐릭터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던 뿌리깊은 나무 역시 캐릭터의 입체성은 세종 이도와 정기준, 한명회, 이신적, 심종수 정도가 전부였다. 어이없었던 건 주된 서사를 이끌어가는 똘복이나 담이가 목숨 걸고 연애질하는 장면들이었다. 어찌나 절절한지,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물
잘 춰도 씁쓸한 아이들의 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월 5일 |
지난 12월 15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초등학생 댄싱 팀이 출연했다. '서산 칼공주'라고 소개된 일곱 명의 여자아이들은 'Conga', 'Bang Bang' 같은 인기 팝송에 맞춰 성인 가수들의 안무, 스트리트 댄스의 하나인 로킹(locking) 등을 선보였다. 꼬마들의 격렬한 춤을 본 프로그램의 패널들은 하나같이 입을 크게 벌리며 환호했다. 사실 아이들의 공연은 그렇게까지 경탄할 수준은 아니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게스트들은 으레 과장된 반응을 나타낼 수밖에 없지만 가공된 표정이 애석하게 느껴질 만큼 퍼포먼스는 특출하지 않았다. 게다가 선과 각도가 제각각으로 나오는 순간이 많았다. 여러 명의 동작이 날카롭게 딱딱 맞아떨어질 때 흔히 쓰는 '칼군무'라는 말을 듣기에는 모자란 실
우아한 제국 90회::장기윤=일단 체포, 탁성구는 뭘까?
By 그냥 잡담 202003 | 2023년 12월 29일 |
하츠모리 베머즈 핵꿀잼ㅋㅋㅋㅋㅋ
By 덕질의 의미 | 2015년 7월 10일 |
히익ㅋㅋㅋㅋㅋ 뭔가 마지스카처럼 오그리토그리 내 손발을 찾는 여행일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이 그냥 재밌네요ㅋㅋㅋㅋㅋ cg나 연출이 웃긴 부분도 있긴 하지만ㅋㅋㅋ 마지스카도 꽤 재밌게 봤었지만, 갠적으로 마지스카보다 만 배 재밌네요ㅋㅋ 애초에 AKB덕이 아니라 노기덕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앞으로 재밌게 볼 수 있을 듯ㅋㅋ 아무리 전개가 막장으로 흘러가도.... 아니 여기서 더 막장으로 흘러갈만한 전개가 떠오르질 않으므로ㅋㅋㅋ(좋은 의미로) 여기서부턴 좀 다른 이야기지만 15년 넘게 덕질 해오면서 지금 하는 노기덕질이 진짜 인생에서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ㅎㅎ 지금이 제 덕질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노기 판지도 슬슬 1년 반쯤 되어가는데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