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rture science 9th secret labora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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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링 넉장 반 칸토 여행 - 1일차: 나카노 뒷골목의 바보
여행의 출발은 서울역. 근데... 왜 이렇게 되었는가. 아마 5월이었나... 트위터 친구 H모 군의 트윗을 본 것이 발단이었습니다."와 님들 인천 도쿄 왕복이 20만원이래요"이 트윗에 뻑가서 7월 중순의 표를 질러버린 것이 시작. 이후 미라스케 아저씨랑 이케이케 하여 며칠간 눌러지내러 가자! 이런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공항은 직통 타고 갑니다. 그래도 이게 가장 편하긴 해요. 자기부상철도 인천공항역 승강장. 아직 미개통 상태입니다. 사실 지난번에 왔을 때랑 달라진 건 없네요. 사실 바라지도 않긴 했지만. 지난번에는 심장이 쫄깃해질 만큼 빡빡하게 움직였지만, 이번에는 혼자 가게 되었기 때문에 널널하게 움직였습니다. 덕분에 느긋하게 공항 구경도 하고 다녔습니다. 면세구역도 구경하고..
앞으로의 계획 이것저것
사실 제가 계획 운운하면서 글을 쓴다는 것도 꽤나 놀랄 일이지만(그리고 아마 지켜질 거란 생각은 더더욱 안 들지만)... 일단 적어는 봐야 겠습니다. 월초에는 흔히 있는 일이죠. 해야 할 일 1. JLPT 시험 준비 7월 되자마자 시험을 볼 테니까, 이번 달에는 좀 준비를 해야겠네요. 제가 공부를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2. 책 좀 그만 사고 쌓아놓은 것부터 읽기 오레이모 12권부터 문학의 이론까지, 대지 3부부터 흐리호우까지, 남고생의 할렐루야부터 총, 균, 쇠까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부터 더크 젠틀리 시리즈까지. 아, 젠장. 사 놓은 책은 산더미인데 읽지를 않네요. 큰일임... 3. 글 3개 이상 완성하기 글은 쓸 수록 느는 법인데... 안 쓰네요. 그러

대구로의 기묘한 여행 - ITX 새마을 크루세이더즈
여행의 출발은 서울역이죠. 해서, 5월 12일 ~ 13일에 걸쳐 1박 2일로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이유인즉, 이러합니다. 이거 탄다고(......) 5월 12일자로 새로 운행을 개시한 새로운 열차 'ITX 새마을'을 타려고요. 그러니까, 목적이 있어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이동 그 자체가 목적인 셈입니다. 뭐야 이거. 아 전 철덕 아닙니다 1969년 도입된 특급 열차 '관광호'가 이후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의 운행과 함께 좀 더 몸값을 싸게 내리고 편성수를 늘려 새마을호라는 이름을 새로 붙인 것이 시초입니다. 전설의 서대동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하던 그런 열차였는데, 아시다시피 정확히 30년이 지나 새마을호 객차들의 내구연한이 끝나가고 KTX가 등장하면서 '달리는 호텔'이

생일입니다.
미안해요, 조금 늦었네요. 축하해요. 내년에도 축하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본 영화 두 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쓰다 보니까 스포일러 들어갑니다. 주의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uglycat님의 글로 알게 된 영화입니다.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스토리는 그냥 그랬습니다. 이러겠지 하면 이러고 저러겠지 하면 저러고. 캐릭터도 그냥 그렇습니다. 주인공과 젊은 시절의 화자, 그리고 예쁘고 강단 있는 그의 여자친구. (80일간의 세계일주 생각나는 듯?) 권력자와 그에게 충성하는 냉혹한 철인. 에트세트라 에트세트라.그런데... 연출이 정말이지 너무 매력적입니다. 멋집니다.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약간 드는 고정된 카메라도 인상적이었지만(이 영화에서 카메라가 움직이는 걸 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작부 정도?), 연출이 그런 고정된 카메라에 완전히 최적화된 것도 기억에 남네요.깨알같은 요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