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의 무책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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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후드> - 그 땐 꿈을 꾸어야 하니까

<보이후드> - 그 땐 꿈을 꾸어야 하니까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일상의 마법 같은 영화. 무려 12년 동안 동일한 배우들로 촬영을 이어간 상상할 수 없는 기획과 끈기가 잔잔하지만 마법 같은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일찍이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를 10년 동안 보아오며 느낀 주인공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 영화는 단 한편에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단 한편이기에 그 시간의 흐름은 마법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이전 작품인 이른바 비포 시리즈들을 전 뒤늦게 몰아서 감상했습니다. 그때 느낀 점은 하루 남짓한 영화 속의 짧은 시간의 흐름 속에 남녀의 심리를 너무나 일상적이면서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이 비포 시리즈를 보았다면 굳이 남녀 심리의 고전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지 않아도 오히려

귀가 즐거웠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귀가 즐거웠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무디의 무책임한 세상|2014년 10월 18일

비밀은 아닌 이야기...(167) 조용하게 하지만 은근하게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우리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이라는 다소 긴 제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제목이 낯설지 않죠. 교과서에도 실려있는 대표적인 단편 소설 3편의 제목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효석 원작의 ‘메밀꽃 필 무렵’은 ‘메밀꽃’으로 줄여서 제목에 들어가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연상이 되기에 별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국내 제작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나올 때마다 관련 글을 올리곤 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 성격이 다릅니다. 이전까지는 관객을 모아야 하는 ‘흥행’관련한 주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 작품의 경우는 시각이 달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시도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타겟을 높인 로봇 애니메이션을 기대하며

타겟을 높인 로봇 애니메이션을 기대하며

무디의 무책임한 세상|2014년 10월 14일

비밀은 아닌 이야기...(166) 제가 처음 TV로 애니메이션을 본 것은 취학 전인 70년대 초반입니다. 이때의 기억은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부모님을 통해 그 시절 곧잘 애니메이션 주인공 흉내를 내곤 했다고 들어왔습니다. 제 기억엔 국민학교 입학 후 보았던 ‘마징가Z’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숨소리마저 죽여가며 열심히 시청하던 기억이 말입니다. 그로부터 꽤 오랫동안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친구로 군림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서는 그 영향력이 많이 약해진 느낌입니다. 여러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들에서 과잉공급에 가깝게 애니메이션들을 쏟아내고 있는 탓에 애니메이션이 너무 흔한 콘텐츠가 되어버린 탓도 있고,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애니메이션 외에 일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는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개봉 기념 이벤트!!!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개봉 기념 이벤트!!!

마침내~~~~~!!!! 이번 주 수요일 8월 6일, 극장판 코난 신작 가 개봉합니다!! 올 봄 일본 개봉 당시 코난 극장판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린 화제작입니다. 국내에서는 2년 만에 여름 극장가를 찾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신작'이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부터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개봉 예전 극장판과 루팡과의 콜라보를 연이어 개봉했죠. 이제 2년 만에 따끈따끈한 신작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제가 미리 시사해봤는데... 지금까지 본 극장판 중 가장 박진감있고 스릴 넘치는 구성이라 자신합니다. 성우분들의 열연... 은 뭐 이제 더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필수요소죠. 예년에 비해 극장가에 애니메이션이 적은데... 이번

콘텐츠의 생명력

콘텐츠의 생명력

비밀은 아닌 이야기...(165) 지난 겨울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극장 개봉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의 힘은 시간차를 두고 개봉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일본 개봉 전 상당히 관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의 경우 워낙 자국 제작의 애니메이션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겨울왕국의 일본 개봉 성적이 미리부터 궁금했습니다.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경우 일본 개봉 첫 주에 무려…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당시 다크나이트를 가볍게 눌러주었던 1위 작품이 가면라이더 극장판이었습니다. 그리고 3위가 늑대아이. 걸작으로 추앙 받는 전작 ‘다크나이트’의 후광을 받아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국내 성적은 630만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