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누키의 MAGIC-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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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원하던 이세계로의 여행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5월 15일

제 2의 요르고스 란티모스라는 말에 기대했는데 시사회로 보게되었네요. 그러다보니 랍스터같은 강렬한 세계관이 우선 생각나는 설정인지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달라서 괜찮았습니다. 기억상실증 유행병이라는 이세계를 창출해내고 활용하는게 호오~ 짧은 소품같은 영화지만 사랑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었고 마지막 스텝롤까지 보면 아직 정보가 정확하지 않지만 뭔가 더 좋았네요. 특히 창작자로서 너무 부러웠던~ ㅜ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스텝이었던지라 이런저런 수식어부터 먼저 붙긴 하지만 크리스토스 니코우 감독의 차기작도 기대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벽에 머리를 찧고 있던 남주(알리스 세르베탈리스)는 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한발의 믿음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5월 13일

디즈니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작품으로 봐서 사실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인데 생각보다 좋아 마음에 들었네요. 뻔하다면 뻔한 조건없는 한발의 믿음을 모든 걸 잃은 마지막 드래곤을 통해서 보여주는게 참...아콰피나의 연기도 상당히 좋았고 아무래도 동양적인 인정이 가미되어 있다보니 더 와닿는 면도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젬마 찬이 연기한 나마리도 강력하니 상당히 좋았고 드래곤 덕후로서의 갭모에가 또 잘 어울렸던ㅋㅋㅋ 라야(켈리 마리 트란)와의 마지막도 뭉클하니~ 사실 여주인공만 둘이라 좀 걱정되기도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젬으로 유지되는 세상으로 보였지만 젬이 없어짐으로서 결국엔

[광명동굴] 소원을 비는 선녀탕부터 동굴지하호수까지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5월 12일

드디어 계단 끝~ 황금나무부터도 계속 내려왔네요. ㅎㅎ 알록달록하니 조명을 잘 쏜~ 옐로브릭로드같은~ 이제 이동~ 광차레일도~ 여기도 광차 포토존이 있습니다. 광장이라고 꽤 큰 공간도 있는데 뻗어있는 굴도 상당하네요~ 구경할 맛이 나던~ 광부가 돌에 직접 쓴 글들도 보존되어 있는데 돈만이라니 시대를 막론하고 참 ㅜㅜ 선녀탕은 자연스럽게 물이 고인 곳이라는데 분수도 설치되어 있고~ 색도 변하고 올라가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제일 핫스팟인 동굴지하호수도~ 생각보다 좀 멀리서 봐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드네요. 이제 신룡을 만나

[스파이럴] 쏘우를 시작하지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5월 12일

쏘우의 스핀오프인 스파이럴이 나왔는데 쏘우 1편만 어찌저찌 봤었던 입장에선 생각보단 마일드해서 괜찮네요. 위키로 시리즈 스토리를 한번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공포라서 단절될 것 같은 시리즈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게 매력적이었지만 처음부터 연결되면 안되기 때문인지 쏘우의 이미지만 알고 있다면 충분히 볼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기존 작들에 비해서 묘사가 덜하다는거지 기본적으로 고어함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안은 해야하지만 형사물의 포맷을 좀 더 가져와 괜찮게 버무렸네요. 쏘우의 팬이어도, 처음 접했어도 장르만 맞다면 즐길만합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로 유명한 크리스 록이 주인공이라 우려가 조금은~ 있었지만 인상도 달라졌고 특유의 발성이 없어져서 좋았네요. 앞으로 계속 된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5월 11일

워낙 유명한 영화지만 매번 지나가며 봐서 그런지 전반만 봤었는데 재개봉하면서 드디어 한번에 제대로 감상했네요. 거의 백년에 가깝게 오래된 고전이지만 정말 캐릭터의 끝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컬러에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연출이라 추천할만 하네요. 스칼렛과 레트, 애슐리와 멜라니의 관계도 마음에 들었고 역시나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다시금 와닿는 작품입니다. 제목의 대사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스칼렛이 부유할 때만 말하는 Fiddle-de-dee~ 는 정말 얄밉게도 잘 어울려서 또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슐리(레슬리 하워드), 멜라니(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스칼렛(비비안 리)의 삼각관계는 정말ㅋㅋㅋ 꼽주기와 흘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