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Coool~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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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라이딩일기] 어제와 같지만 다른 길

[4.3 라이딩일기] 어제와 같지만 다른 길

어제 그 많던 인파가 거의 없다시피 줄어든 어제의 길을 저녁을 먹자마자 또 나섰다. (이때가 가장 힘든시간. 야간 라이딩을 나갈까 말까의 고민을 순간적으로 100번은 더 한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빕으로 갈아입은채로 식사를 한다. 마음이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ㅠ) 한강 강북쪽 길을 따라 잠실철교 직전까지 갔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33킬로미터의 내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많이 다니는 길이다. 주섬주섬 옷이랑 장비를 챙겨나와서 다녀오긴 좀 짧기도하고, 성북천-청계천-중랑천을 환승(?)해야 한강에 이르는 다소 귀찮은 길이기도 하지만 저녁 시간에 운동삼아 아니면 마실삼아 돌아오기에 딱 좋은 한시간반짜리 경로이다. 물론 중랑천 역방향이나 한강의 반포대교 방향으로 틀면 새로운 코스들을 만날

[4.2 라이딩일기] 롯데타워 불꽃놀이 전에 다녀오기

[4.2 라이딩일기] 롯데타워 불꽃놀이 전에 다녀오기

국내 최고층 빌딩이라는 롯데타워의 정상 개장을 기념하는 불꽃놀이가 밤 9시에 있다는 소식은 나중에야 들은 것이지만, 결론적으로 불꽃놀이 시작 전에 잘 다녀왔다. 아내와 영화 한편을 보고 어두워지기 전에 한바퀴 돌고오자는 생각으로 늘상 다녀오는 잠실철교까지 라이딩을 나선 것인데......세상에나! 온 서울 사람이 다 나온 듯하다. 평소 안 타던 사람들도 임대용 자전거를 타고 나왔고 불꽃놀이 야경을 담기위한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자전거 도로에 벌써부터 장사진을 쳤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통행 자체가 불가능했을뻔 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한강변 개나리가 만개했다. - 자전거 탄다고 흘려보낼 풍광이 너무 아쉬운 계절이 시나브로 찾아왔다.

[4.1 라이딩일기]  악천후 속의 아이유고개 왕복

[4.1 라이딩일기] 악천후 속의 아이유고개 왕복

전쟁에 나간 사람들의 마음이 이럴 것이리라...... "반드시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날의 라이딩이 그랬다.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고 오후 잠깐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었지만 수도권 외곽 지역에 한정된 것이라는 뉴스를 믿고 오래간만에 '아이유고개'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정식 명칭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암사고개'로도 불리우는 암사대교를 전후해 한강 자전거 도로에 놓인 고개 치고는 제법 길게 늘어선 고개이다. 언덕이 끝났나 싶으면 다시 이어지길 세번 반복한다고해서 아이유의 3단고음을 빗대어 흔히들 '아이유고개'로 불리는 곳이다. 고수들에겐 '이건 언덕도 아니다'라고 해서 '암사 방지턱'으로 폄하되기도 하지만 초보자들의 경우 끌바를 경험하게 만드는 좌절의 고개이기도 하다. 작년 가을이후로

[3.30 라이딩일기] 한강 내부순환 미리 달리기

[3.30 라이딩일기] 한강 내부순환 미리 달리기

미세먼지가 아니면 비라더니..ㅠ 주말에 비소식이 있다싶어 주로 토요일 아침에 라이딩하던 코스를 저녁에 나섰다. - 이름하여 한강 내부 순환코스 잠실철교와 반포대교 사이를 한강을 끼고 한 바퀴 돈 후 집으로 왔던 길을 돌아가는 잠시 쉬는 시간 포함 2시간짜리 코스이다. 어찌 돌던간에 정확히 2시간이 조금 못되게 나오니 어떻게 주행했는지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집에와서 스트라바 기록을 보니 PR 잔치가 열렸다. 한 30분정도 평속 32~3킬로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며 달렸던 것 캐이던스만 80내외를 유지하려고 신경 쓴 것 외에 그리 무리해 주행한 것도 아니고 - 또 낙차할까봐 조그만 회전 구간에도 있는대로 속도를 줄이고 있다- 그렇다고 전체 주행 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도 아니다. 뭔일인가 싶어 가민 데

동면 중인 친구 깨우기

동면 중인 친구 깨우기

경칩이 지나고 춘분을 넘겼으니 누가 뭐래도 봄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동면중인 친구가 있어서 어제 퇴근하자 마자 깨웠다. 정확히 작년 12월 20일 이후로 배란다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방치(?) 상태로 겨울을 넘긴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가 바로 그 친구다. 모든 바퀴달린 물건들이 다 그렇지만 자전거 처럼 끊임없이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하는 물건이 또 있을까 싶다. 게다가 세상에 나온지 만 세살을 넘어가고 있으니 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한번쯤 정비를 제대로 보는 것이 맞다. 다행히 집 가까운 곳에 제대로된 정비를 볼 수 있는 믿을만한 샵이 있어서 낮에 사장님의 일정을 확인한 후 저녁을 거른채 방문했다. 성북천 자전거 도로 중간쯤에 있는 키쓰바이크 (생각하는 그 키스가 아니다.ㅠ...Kithb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