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최씨네

6월 15일 vs 삼성, 프록터 세이브 행진

By  | 2012년 6월 16일 | 
6월 15일 vs 삼성, 프록터 세이브 행진
오늘도 3점차가 나자 더 이상 추가점은 안 뽑는 센스... 좀 5점차 내주고 김강률로 마무리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홍상삼과 프록터가 또 나왔다. 프록터 17 세이브. 프록터는 진짜 올 시즌 기대를 훨씬 능가하는 활약이다. 이용찬은 삼성 상대로 연승 중. 6회 잠깐의 흔들림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경기를 잘 짜서 나왔다는 느낌이다. 이용찬은 계속해서 순항 중. 그나저나 위기의 발단이 된 6회의 기습번트는 타석을 벗어나 타격이 되었으니 아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위기가 잘 끝나서 다행. 홍상삼의 작년까지는 잔뜩 쫄아서 긴장한 얼굴로 너무 안 맏으려고 하다가 밸런스도 멘탈도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는 얼굴과 눈빛부터 다르다. 인터뷰에서 욕심을 버렸다고 했는데, 확실히 그런 모습

6월 14일 vs 롯데, 이보시오 심판 양반 롯데에게 위닝이라니!

By  | 2012년 6월 15일 | 
올 시즌 전적상으로 호구 잡혔던 롯데에게 위닝시리즈. 오늘의 야구는 술을 마시면서 보았는데, 9회에 양의지의 홈런을 바라는 부장님께 양의지가 안타는 가능해도 올 해 홈런을 바라시지는 마라고 말하기가 무색하게 김사율에게 역전 홈런. 덕분에 역전할 수 있었던터라 무안하기 보다는 좋았다. 9회말 1루수 양의지는 진짜 포토제닉 감. 1루로 강습타구가 가지 않은 것이 다행. 근데 의지 이 놈아 나도 니놈이 1루로 간거 어색한데 너무 티나게 어색한거 아니었냐? 김승회는 뜬 공을 유발 시키던 높은 공이 어느정도 파악된 듯. 그러나 오늘의 투구 내용 자체로 뭐라 하기는 힘들 것이다. 두산도 김승회를 5선발로 내세운 것이고, 상대 진명호보다 오래 버티면서 홍상삼 - 프록터로 가는 필승 공식에 일조를 했

6월 16일 vs 삼성, 의미 있는 패전

By  | 2012년 6월 17일 | 
일단 최근의 김선우에 대한 기대치는 5이닝 5실점. 수비 에러들이 없었으면 가능했을 테지만, 누구 말 대로 야구에는 만약이란 단어는 없으니까. 올 시즌 김선우의 경기는 로테이션을 누군가 채워준다는 의미 외에는 갖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최형우한테 홈런 허용하기 전까지의 투구는 최근 중 가장 나은 모양이었다. 정대현부터는 경기를 지는 것을 감안한 기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대현은 볼타운트에서 계속 몰리는 힘겨운 승부를 하였는데, 올 시즌 중 가장 안 좋은 모습인 것 같았다. 안규영은 아직 힘을 더 길러야 승부가 될 것 같고. 김강률은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변진수까지 나와야 했던 점은 아쉽다. 뭐 변진수가 아껴야하는 투수는 아닌데, 김강률이 직접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것.

6월 13일 vs 롯데, 마성의 결승타

By  | 2012년 6월 14일 | 
6월 13일 vs 롯데, 마성의 결승타
6회부터 시청. 대타 윤석민은 이명우를 내리라는 강제의 의미가 있었고, 사실상 김성배가 올라올 것이 확실 시 되는 상황에서 진짜 대타는 이성열. 뭐 교체를 안 했다면 윤석민이 했겠지만, 이명우가 흔들린 상황에서 만루에 윤석민은 확실히 교체를 강요하는 카드였다. 양승호 감독으로써는 알지만 따라와야 하는 상황이었고, 어제 김성배가 위기에서 잘했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다. 이성열은 최근 2008년으로 회귀하고 있는데, 아무튼 그래도 현재 두산에서 이성열을 밀어낼 타자는 없으니까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더군다나 외야수는 선수도 없는 상황. 아무튼 이성열은 삼진을 안 당한 것이 다행이고, 풀스윙을 했기에 깎여 맞은 공의 회전 덕분에 계속 말려 들어온 것 같다. 아무튼 굉장히 행운이 따른

용덕한 트레이드.

By  | 2012년 6월 17일 | 
어제 용덕한의 마음이 심란하겠다는 글을 쓰기가 무섭게 전격 트레이드가 되었다. 항시 트레이드가 있으면 손익계산을 하기 마련인데, 결론은 두고봐야 하지만 지금 현재로썬 두산이 손해를 감수했다 생각한다. 현재 리그에서 부족한 자원은 포수이고, 용덕한은 한계는 분명하지만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수다. 각 구단마다 포수 기근으로 신인급 선수들이 푸시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 그 중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은 용덕한이란 자원과 현재의 김명성이란 투수의 가치의 희소성에 의한 차이, 두산에는 현재 김명성만한 자원이 없는가를 생각해보면 약간은 아쉬운 편. 전유수가 SK 불펜에서 나름 괜찮은 활약은 하고 있지만 최경철을 얻어온 넥센이 더 이득을 보았다는 평을 갖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현재 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