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jciech님의 이글루입니다

Sir Roger George Moore (1927.10.14 ~ 2017.05.23)

By  | 2017년 5월 24일 | 
Sir Roger George Moore (1927.10.14 ~ 2017.05.23)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 1973): 전설의 시작부두교와 점을 주 테마로 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많이 기억에 남았었죠. 그리고 본드걸 제인 세이모어의 미모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영화 자체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하지만 로저 무어 경과 크리스토퍼 리 경의 대결 씬은 일품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두 분 모두 고인이 되었군요.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 1977)개인적으로 로저 무어 경이 출연한 제임스 본드 영화 중에 최고의 영화를 꼽으라 한다면 저는 포 유어 아이즈 온리와 함께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선택할 겁니다. 캐릭터, 재미, 액션 모두 흠 잡을 데

데비 레이놀즈 타계

By  | 2016년 12월 29일 | 
데비 레이놀즈 타계
부고 메리 프랜시스 '데비' 레이놀즈 (1932년 4월 1일 ~ 2016년 12월 28일)진 켈리와 함께 딸 캐리 피셔를 먼저 떠나보낸지 하루만인 28일 데비 레이놀즈가 8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아무래도 딸의 갑작스런 사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영화사의 한 시대(뮤지컬, SF)를 빛낸 두 모녀가 한꺼번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군요. 2016년은 정말 뭐가 낀 해인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블루스 브라더스와 캐리 피셔에 대한 기억

By  | 2016년 12월 28일 | 
블루스 브라더스와 캐리 피셔에 대한 기억
존 랜디스 감독의 1980년작 '블루스 브라더스'는 어린 시절 참으로 재미있게 봤던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존 벨루시와 댄 애크로이드 콤비의 그 코미디 연기는 정말이지 유쾌하면서도 아찔했지요. 개인적으로 영화 후반부에 두 형제를 쫒던 경찰차들 수십대가 박살이 나고 네오 나치 일당의 자동차가 하늘 높이 솟아 시카고 상공을 훑어보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분 50초 경부터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그 형제 일행을 쫒는 의문의 한 여자의 모습이었지요. 막장 코미디 영화 답게 표정 변화 없이 호텔을 폭탄으로 날린다는가 화염 방사기같은 걸로 주차장(?)같은 곳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이 이어졌지요. 알고보니 그 여자는 형 제이크가 결혼식장에서 버리고 간 약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