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많이 붉으십니다. 어제 VIP 시사회 끝나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이래요. 아우, 오늘 일어나는데 죽겠더라고요. 낮에는 음주인터뷰를 한 기분입니다. 아, 걱정 말아요. 지금은 다 깼어요.(웃음) 즐겨 드시는 술이 있으신가요? 저는 ‘온리(only)’ 소주예요! 옛날부터 그랬습니다. 소맥이요? 큰 일 납니다. 마셨다간 다음 날 일을 못해요. 이젠 건강 생각해서 술은 좀 줄이긴 해야 하는데, 참. <신세계>에서 신우(송지효)가 강과장(최민식)에서 “이젠 담배 좀 끊으세요!”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진짜 저에게 하는 말 같아요. 송지효랑 박훈정 감독이 매일 그랬거든요. “선배님 담배 좀 줄이시고요, 술도 좀 줄이시고요, 건강도 이젠 생각 하셔야죠.”(웃음) <올드보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