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분노의 추적자> 노예제도에 대한 타란티노식 독한 농담
By 루시드레인 | 2013년 3월 22일 |
![<장고:분노의 추적자> 노예제도에 대한 타란티노식 독한 농담](https://img.zoomtrend.com/2013/03/22/a0024421_514bb09b45289.jpg)
쿠엔틴 타란티노의 말대로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는 사랑이야기인가? 그렇다. 아내를 구하기 위한 한 남자의 눈물겨운 여정이라는 점에서 사랑이야기가 맞다. 하지만 타란티노는 사랑보다 복수에 더 흠뻑 취해있는 듯 보인다.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에게 일말의 용서 따위 허용치 않는 주인공은, 영락없는 복수의 화신이다. 기억해야 할 건, 이 복수극에 ‘역사’가 들어서 있다는 점이다. 처음은 아니다. 타란티노는 이미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역사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들을 다룬바 있다.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은 나치군에게 부모를 잃은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이었다. <장고>에서도 복수의 대상을 찾아내는 건 어렵지 않다. 영화가 배경으로
다른 차원에서 온 해리 포터 시리즈
By DID U MISS ME ? | 2018년 11월 21일 |
다른 차원에서 연출된 마법 세계 씨리이즈. 박찬욱 -부활한 볼드모트는 복수를 위해 해리를 잡아다 계단 밑 벽장에 쳐넣고 15년을 키운다. 해리에게 매일 주어지는 유일한 음식은 저멀리 동아시아 머글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군만두. 벽장 내부 벽지는 그로테스크한 무늬로 발라야함. 봉준호 - 호그와트 내에서 가해진 학교 폭력으로 인해 결국 죽음을 맞이한 학생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틈을 타 교수들은 안전을 이유로 학생들을 열등반과 우등반으로 나누게 된다. 용의자 취급을 받으며 교수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열등반 학생들은 결국 폭주하게 되고, 해리를 위시한 열등반 세력은 진범 검거와 차별 철폐를 위해 교수들 + 우등반을 대상으로한 혁명을 벌이게 되는데…… 데이비드 핀쳐 - 마
대학살의 신 - 교양 벗어던지고 좌충우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8월 23일 |
![대학살의 신 - 교양 벗어던지고 좌충우돌!](https://img.zoomtrend.com/2012/08/23/b0008277_50359f484c8ee.jpg)
막대기로 얻어맞아 이가 부러진 소년 이턴의 부모인 마이클(존 C. 라일리 분)과 페넬로피(조디 포스터 분) 부부는 자신의 집으로 가해자 재커리의 부모 앨런(크리스토프 왈츠 분)와 낸시(케이트 윈슬렛 분) 부부를 초대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네 사람의 언쟁은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야스미나 레자의 희곡을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화한 ‘대학살의 신’은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속설처럼 10대 초반의 사내아이들 간의 다툼을 원만히 해결하려던 부모들이 도리어 더 큰 싸움에 휘말리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애당초 희곡이 원작이기에 오프닝 크레딧과 엔딩 크레딧을 겸한 서두와 결말의 장면을 제외하면 네 명의 주연 배우가 등장하는 하나의 시퀀스가 사실상 실시간으로 80여
장고, 장고, 장고장고장고.
By TEZUKA OSAMU's BLACKJACK | 2013년 3월 25일 |
![장고, 장고, 장고장고장고.](https://img.zoomtrend.com/2013/03/25/c0017601_514ff9a4b08dc.jpg)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서 바라는 건 호쾌함, 액션, 음악과 장면의 조화, 뭐 그런 거겠죠. 평이 좋길래 보러 갔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1. 음악은 정말 죽여줍니다. 음악과 화면만으로 100점 만점에 한 95점은 줄 수 있어요. 2. 장고 하면 머나먼 별나라 텍사스의 아메리카 원주민 보안관 장고부터 떠올리는 분 안 계신가요? 3. D는 묵음이었군요.(........) 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은 악역 캔디 농장주, 울 어무이는 못알아보시더이다. 엄마 걔 타이타닉의 걔야 그랬더니 헐......이란 반응. 좋은 건가? (^^);; 5. 닥터 킹 슐츠에게 상 줘라 두 번 줘라. 아 받았지. 6. 잔인함 정도는 킬빌 1보다 훨 낮은 것 같습니다. 피가 튀는 것도 [이건 영화다! 영화라고! 과장법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