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산악코스의 제일 빠른 선수를 보통 KOM이라 칭한다. (여자는 QOM... 이유는 아시리라...^^) 몇 %의 산악구간부터 마운틴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제 한강 마실을 다녀와서 스트라바 기록을 보니 내가 KOM을 먹은 구간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나~~~! 당연히 한강처럼 무수한 라이더들이 다니는 구간은 아닐 것이고, 확인해 보니 집앞 300미터짜리 짜리몽땅한 업힐구간이다. (업힐이라 부르기 민망하다..ㅠ) 성북구청 방면에서 경동고등학교 앞으로 이어지는 4%짜리의 과속 방지턱으로 아이유 0.5단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하지만 이 구간을 목표로 오는 라이더는 없을 것이고 대부분 이 근방이 집인 사람들의 마지막 귀가길 코스일 것이라 이미 다른 곳에서 탈탈 털린 상태로 성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