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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2R 대 경남 (H)

By  | 2012년 6월 11일 | 
2 - 0 승 전현철 30' <- 한상운요반치치 89' <- 박진포 아 힘겨운 승리였다. 에벨톤의 복귀라는 가장 큰 호재를 맞았지만, 경기 전의 선발 멤버를 본성남팬들 대부분은 한숨과 함께 불안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을 것이다. 에벨톤, 에벨찡요, 요반치치의용병 세 명이 모두 제외되었고, 거기에 윤빛가람, 김성환이라는 중원의 주전 두 명도 함께 결장. 이가 아닌 잇몸으로 시작한 시합은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공격 연계는 둔탁했고, 공간의 활용도미숙했으며 패스는 느리고 그나마도 제대로 연결되지를 못했다. 다행스러운 건, 김성준 김평래 전현철의중원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고, 새 원 톱 김현우는 요반치치보다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또한임종은-윤영선 조합은 변함없이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

K리그 15R 대 서울 (A)

By  | 2012년 6월 17일 | 
0 - 1 패 최근 성남의 안 좋은 모습을 그대로 다 보여준 경기였다. 수비와 중원까지는 크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한다.패스웍이 어긋나거나 돌파가 실패하는 등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결국은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내 주는 장면이 반복된다. 점유율을 높여서 상대를 압박해 나가며 기회를 찾아보지만 움직임도패스의 스피드도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확실한 킬러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점유율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거침없이 슛을 시도하는 것이 더 나은 전개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특히나 이번 경기가 끝난 이후 감독의 인터뷰는 더욱 실망스러웠는데.시즌 40골을 장담하며 요반치치를 영입해놓고서는 대

FA컵 16강 대 울산 (H)

By  | 2012년 6월 24일 | 
1 - 2 패 에벨톤 9' (pk) 이른 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 골.. 그리고, 왠지 모를 불안감은 그대로 적중하고 말았다. 전반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사샤는 김신욱을 착실히 제압해주었고, 공격은 여전히 어설픈 전개를 보였지만, 수비는 그런대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어설픈 잠그기는 결국 사단을 불러오고 말았다.김신욱의 골이 터지고 동점. 이후에 선수단은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어설프게 우루루 올라가게되고바로 터진 마라냥의 버져비터에 성남의 2012시즌 마지막 희망은 사라졌다. 시즌 초 부터 꾸준히 제기된 문제들. 어설픈 공격전개, 공격진의 따로 노는 움직임은 시즌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근본적인 문제를 감독이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

K리그 16R 대 부산 (A)

By  | 2012년 6월 20일 | 
0 - 1 패 전반을 보고서는 어떻게 비겨주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은 졌다.부산에게 더블. 사실, 별로 쓸 내용도 없고 의욕도 없다.비슷한 내용의 경기를 펼치다가 비슷하게 진다. 이것이 최근의 성남의 모습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시즌 전부터 그렇게 자랑하고 내세웠던 공격이 그야말로 개판이다.사이드를 돌파해서 공간을 점유한 몇 번의 찬스에서 크로스가 아닌 슈팅을 선택하는 공격진의모습에서 절망을 느꼈다. 아마 공격진 서로간의 신뢰와 기대도 사라진 모양이다. 공을 받고 나서야 앞으로의 전개를 생각하고 주변에서는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도 없고수비를 현혹하거나 유인하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계속 걱정하던 수비진은 상당히 안정적이라 참 고마운 마음마저 든다. 문제점이 없는 팀은 없다.

K리그 17R 대 대전 (H)

By  | 2012년 6월 24일 | 
0 - 3 패 하나가 쓰러지면서 다른 모든 것들도 쓰러트리는 도미노. 지금 그게 성남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한다. FA컵 패배의 영향이라고 신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했지만, 이미 모든 선수들은 기본을 잊었다.마음이 급해서일까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수준의 선수들이었을까. 계약이 끝나서 고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에벨찡요. 이 곳에서 뛰다가 잘못해서 부상이라도 입으면?프로의 태도를 지적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뛸 것이라는 것쯤은 누구나가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신감독은 에벨찡요를 선발 투입했다. 그리고... 믿어지지 않게도 전반이 채 끝나기전에 교체를시킨다. 설마 대전에게 전반에 2골이나 내 줄 것이라고는 생각못한 모양이다. 훌륭하게 교체카드를 한 장낭비했다. 시즌 전 예상과 달리 지금 성남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