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1 패 질리지도 않고 또 이어진 성남의 흔한 패배 경기.어느 정도 공격을 펼치며 기회를 가져오지만 결정짓지 못하고, 이내 상대의 역습이나체력저하로 인해 실점하고 끝나는 이번 시즌 성남의 특허다. 그리고, 울산전에서 그게 또 터졌다. 양 쪽 윙백이 징계로 빠져야 했던 순간부터 어느 정도는 짐작했지만, 파격적인 선발 멤버로 그것을 헤쳐 나가보고자 했던 신태용 감독의 의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16개의 슈팅, 경기는 지배했다. 다만, 결과는 얻지 못했다.이번 시즌 내내 들어 온 이야기.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들어야 할 이야기. 납득할 수 없는 여러 상황, 여러 순간들.. 단순히 불운으로 치부하기에는 지나치게 반복되는 장면들.. 어디서부터 이 팀은 이렇게 무너지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