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아마 원작을 읽어야할 것 같다.

By  | 2017년 8월 26일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아마 원작을 읽어야할 것 같다.
줄리언 반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우리나라에서는 한강 작가가 수상해져서 국내 독자들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맨 부커상을 수상한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나는 맨 부커상보다도 좋아하는 김영하 작가의 추천이 영화 예고에도 만날 수 있어서 기대하면서 개봉을 기다렸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에게는 영화가 쉽지 않았고 조금은 불친절했다고 느꼈으며 ( 책을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무언가 책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이나 무언가들을 영화로 가지고 오는데 약간은 부족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덧붙여 김영하 작가가 이번에 영화가 나오면서 '영화를 추천한 것인지 혹은 책을 추천한 것을 영화 홍보에도 쓴 것인지' 의구심을 가지면서.그렇다고 '마음에 든다 혹은 마음에 들지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 Robert Doisneau: Le Revolte Du Merveilleux

By  | 2017년 8월 20일 |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 Robert Doisneau: Le Revolte Du Merveilleux
한 줄 평으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로베르 두아노에 대한 애정이 듬쁙 담인 다큐멘터리 영화 포스터부터 눈길을 끈 사진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유명 흑백 사진의 이미지가 매력적이고 '파리'라는 도시의 단어가 주는 로맨틱한 이미지아 있어서 그런지 기대하게 되었다. 81분의 비교적 짧은 러닝 타임의 영화이기 때문에 간결하고 깔끔한 다큐멘터리 형식을 기대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루고 있는 인물 '로베르 두아노'에 대한 감독의 ( 로베르 두아노의 손녀 ) 애정이 너무 많았어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편집과 연출이 조금 아쉬웠고, 러닝타임 대비 내용이 꽤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팬층이라거나 사진가와 해당 분야에 깊은 조예와 관심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Testrol es lelekrol, On Body and Soul, 2017

By  | 2017년 11월 23일 |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Testrol es lelekrol, On Body and Soul, 2017
꿈으로 혹은 몸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과의 교감을 하는 부분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일이코 옌예디 감독의 헝가리 영화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포스터 스타일과 예고편으로 '같은 꿈을 꾸는 두 남녀가 서로 이끌리는' 부분에 포인트를 둔 영화로 보였다.꿈을 통해서 소통을 한다는 소재 만으로도 충분이 매력적이기도하고 로맨스를 이끌어갈 수 있으니까.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이상으로 심오하기도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달달한 로맨스 작품으로 영화를 기대하고 본다면 살짝 당황스럽거나 실망할수도 있으나,개성을 가진 작품이나 새로운 영화 스타일을 바란다면 새롭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람들은 타인과 어떻게 소통을 해야할까

떠오르는 관광지 대마도 헤매지 않을 방법을 제시한 가이드북

By  | 2017년 8월 27일 | 
떠오르는 관광지 대마도 헤매지 않을 방법을 제시한 가이드북
올해 상반기에 나홀로 여행으로 고민했던 곳 '대마도'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고 있는지라 휴가기간이 남았다고해도 먼 여행지는 눈치가 보인다.나 말고도 해외 여행이라면 '비행기를 타는 시간'마저 아깝기도 해서 기분전환 겸 효율적인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가까운 위치의 여행지를 찾게 된다면 아마 단연 일본과 홍콩을 떠올지리 않을까 싶다. 그 중에서도 나홀로 여행지로 대마도를 고민했던 이유는 홍콩을 비교적 최근에 두 번 다녀왔고대마도는 부산도 가볼겸 같이 여행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이기 때문.아쉽게도 (!) 대마도 대신 다른 여행지를 동생과 함께 다녀올 수 있었고 대마도는 아껴두기로 했는데여해을 가기 전에 대마도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된 책을 만나게 되었다. :) 하루 만에

다시 태어나도 우리. Becoming Who I Was, 2016

By  | 2017년 10월 19일 | 
다시 태어나도 우리. Becoming Who I Was, 2016
오랜만에 본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총 9년간의 제작 기간을 들여 만든 작품이자 우리나라의 일반 관람객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린포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예고편을 보고 궁금하고 관람하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지만, 개봉한 기간에는 바로 극장에서 가서 볼 수 있었던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해야 하나개인적으로 이런 작품들의 경우에는 차분한 영상과 그 안에서 담고 있는 의미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마음도 조급하고 일도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아서, 본다고 해도 그 매력을 잘 모를 것 같아서 미루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다. “인도는 산에도 별이 뜨나 봐요.” 이번 작품의 매력은 역시 신비로운 이야기와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