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아마 원작을 읽어야할 것 같다.
By 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7년 8월 26일 |
줄리언 반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우리나라에서는 한강 작가가 수상해져서 국내 독자들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맨 부커상을 수상한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나는 맨 부커상보다도 좋아하는 김영하 작가의 추천이 영화 예고에도 만날 수 있어서 기대하면서 개봉을 기다렸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에게는 영화가 쉽지 않았고 조금은 불친절했다고 느꼈으며 ( 책을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무언가 책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이나 무언가들을 영화로 가지고 오는데 약간은 부족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덧붙여 김영하 작가가 이번에 영화가 나오면서 '영화를 추천한 것인지 혹은 책을 추천한 것을 영화 홍보에도 쓴 것인지' 의구심을 가지면서.그렇다고 '마음에 든다 혹은 마음에 들지
드림
By DID U MISS ME ? | 2023년 4월 30일 |
또한 국가대표로 나선 홈리스 축구단이란 실제 언더독 이야기를 영화화 했다. 국가대표로 나선 홈리스 축구단이라... 사실, 그 한 문장이면 영화가 내달릴 앞으로의 길은 모조리 예측가능해진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홈리스들 과거사가 회상 장면들을 통해 나열될 것이고, 결국 그 모든 것들은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에 위치해있는 마지막 경기에 이르러 폭발 되겠구나. 게다가 그들을 이끄는 팀의 감독이 역시나 문제 많은 현역 선수다? 이거 뭐 마지막엔 다들 한데 모아 각자의 꿈을 위해 달리는 스포츠 영화로 귀결될 거라는 거지. 당연히 이같은 전형성이 마냥 나쁘다는 것은 아
[로보캅] 용두사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4월 11일 |
어렸을 적 보았던 외화 중 인상적이었던 로보캅이 2014년에 리메이크되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평도 soso했고 바뻤기에 넘겼었는데 이번에 봤더니 나름 괜찮네요~ 추억보정을 빼고라도 공각기동대 등이 망쳤뎐 리메이크가 로보캅 스토리가 단순하다곤 해도 무난하게는 나온 것 같아 흥미로운면서 또 그렇기 때문에 중후반부가 너무 아쉬워지는 영화였습니다. ㅜㅜ 앞부분도 막 좋다고 보긴 힘들지만 ㅎㅎ 시리즈를 예상해서일지...이젠 시대도 너무 발전해서 써먹을 소재가 너무나 많은데 옛날 로보캅1 정도의 스토리에 갇혀서 진행시키려는 눈물겨운 분량쇼를 보고 있자면...기대를 너무 안해서 괜찮긴 했지만 그래서인지 결국엔 후속이 안나오고있죠. ㄷㄷ 팻 노박 역에 사무엘 잭슨도 참 좋았는데 설마 이렇
교섭 - 해법은 있는데, 성취는 없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1월 19일 |
솔직히 이 영화는 지금 이 글을 작성 하면서도 고민하는 케이스이긴 합니다. 다른 것보다돋,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묘하게 마음 한 구석에서 불편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솔직히 가져가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특정 교호에 치부에 가까운 내용이기도 하다 보니 솔직히 지금 이게 정말 이야기를 해도 되는건가 싶은 면들이 있는 것도 있긴 해서 말이죠. 물론 이를 장르적인 재미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갔다면 할 말이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딘가 묘하긴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임순례 감독에 관해서는 참 미묘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제가 임순례 감독의 영화중에서 유일하게 극장에서 본 영화가 제보자 하나이기 때문이긴 합니다. 당시에 매우 만족하면서 본 케이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