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다. '서칭 포 슈가맨'. 많이 들어본 영화인데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몰랐다. 과거 남아공에선 아파르트헤이트정책과 언론통제, 각종 검열 등 정부의 억압이 심했다. 그 때 그곳에 어떻게 흘러들어온지 경위도 확실치않은 한 미국 가수의 앨범이 있었다. '서칭 포 슈가맨'의 주인공인 로드리게스의 1집 'Cold fact'였다. 로드리게스의 앨범은 인기를 끌며 남아공 시민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그의 직설적이고 저항적인 노래는 남아공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로드리게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가수들도 등장하고 그는 남아공에서 슈퍼스타가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 수 없었다. 이름과 노래가 전부였다. 그가 미국에서 공연 중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거나, 분신자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