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를 가기로 마음먹었다.티켓 예매 열리는 날, 외근이라 고속도로 위였다.전날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얻어온 프로그램북 보고 급히 예습달리는 차 위에서 휴대폰으로 좌석 확인 파바박, 예매 파바박놓친 티켓이 있어 밤 12시 차로 내려가 새벽에 예매부스 앞에서 줄을 서기로. 10.8(수)회사친구와 회사 근처에서 밥을 먹고마지막으로 고속버스 예약 기차 예약 등을 마무리하고조금 노닥거리다가 강변으로 출발.마치 닭장의 닭들처럼불 꺼지면 잤다가 불 켜지면 깼다가를 반복. 10.9(목)새벽 다섯 시쯤 부산 해운대역 도착.택시 타고 영화의 전당으로 이동. 친구는 매표소 줄에서 신문지 깔고 자기 시작.나는 도저히 그 사람들 틈에서 누울 수가 없어서 좀 돌아다니다가라운지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하면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