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함대

영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Last Temptation of Christ)>

By  | 2012년 12월 26일 | 
영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Last Temptation of Christ)>
이벙 성탄절에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과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과감하고 파격적인 묘사로 국내외에 많은 화제 그리고 기독교계의 반발에 부딪혔던(기록을 찾아보니 파리의 한 극장은 기독교근본주의자들로 부터 화염병 세례를 받았음)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보는 일이었다.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을까 하고 지켜 봤는데 몇몇 센세이셔널한 장면 예수가 창녀와 접촉하고 나중에는 결혼까지 했다는 "신성모독"적 장면을 빼면 솔직히 지루한 면이 많았다. 배경음악의 선택 역시 사실은 자장가로 들릴 정도로 재미나 흥미 유발과는 거리가 멀었다. 따라서 이 영화 자체로는 큰 감동을 주지는 않는다. 원래, 이 어릴 적 예수의 삶을 그린 다른 영화들에서 내게 인상적이었던

안재환과 사채, 드라마 <쩐의 전쟁>

By  | 2013년 5월 10일 | 
안재환과 사채, 드라마 <쩐의 전쟁>
이명박 정권 5년은 대다수 선량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악몽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연예인들도 그 예외가 아니어서 그 기간 중에 연예인 자살이 이상할 정도로 급증했다. 그 중의 1번 타자는 단연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아직까지 전하고 있는 탤런트 안재환이다. 안재환이 자살일까? 타살일까? 아직 확실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아 단언하긴 어렵지만, 타살이 확실하다면 이름이 널리 알려진 탤런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사건을 덮을 수 있으려면 그를 죽음으로 몰고갔던 사채업자들은 당시 권력의 고위층과 끈이 다아 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늦게라도 언젠가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반드시 그 진실이 드러나리라 믿고 있다. 한편, 안재환이 죽기 바로 1년 전에 드라마 <쩐의 전쟁>이 방송되었는데

CHAGE & ASKA <SAY YES>

By  | 2012년 10월 4일 |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영화로 리메이크된 <101回目のプロポーズ(101번째 프로포즈)>의 주제가 "Say Yes". 어디선가 일본판으로 이 드라마를 본 기억이 있는데 생각나는 건, 호시노가 트럭세우는 장면이 뿐이네요. “저는 죽지 않습니다! (僕は死にません)” 중문으로는 "아불회사(我不會死)!" (因爲我爱妳 所以我不會死: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죽지 않습니다) 이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죠.

[음악] 겨울이라 한 곡 더~

By  | 2012년 12월 4일 | 
[음악] 겨울이라 한 곡 더~
추워서 그런지 자꾸 따뜻한 노래가 듣고 싶어 집니다. 이번엔 이승환이 불렀던 <잘못>이란 곡인데, 문득 오랜만에 듣다가 여기 나온 이승환 모습이 한류열풍을 불러왔으며 주인공 배용준씨를 일약 일본 아줌마들의 우상"욘사마"로 만들어 준 드라마 <겨울연가>의 "준상"이를 생각하게 하네요. 사실 전, 배용준이 준상이의 후신인 "이민형"으로 나올 때는 왜 저렇게 이승환 처럼 꾸미고 나왔나 했었습니다. 키차이는 나도 비슷해 보이는 군요. <좌는 "겨울연가" 홈피에서 가져온 이민형(배용준 분), 우는 이승환 사진이라는데>

김종학 피디 사망

By  | 2013년 7월 24일 | 
슬픈 일이네요. 마지막 사기와 관련된 부분은 노무현 대통령 사망 때 있었던 일과 비슷해도 보입니다. 무엇이 김종학 PD를 죽음으로 몰고 갔나? 고인의 작품들입니다. 고인은 휘문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MBC에 입사해 1981년 국내 경찰수사드라마의 원조 격인 '수사반장'을 통해 PD로서 데뷔했다. 알려졌다시피 이 드라마를 통해 최불암 김상순 등을 스타덤에 올렸다.또한 그는 1988년에는 김홍신의 원작소설 '인간시장'을 브라운관에 옮겨 박상원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내기도 했다.그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방송된 '여명의 눈동자'로 MBC에서 방점을 찍으며 그 유명한 '송지나 작가-김종학 PD'라는 흥행의 조합을 만들어낸다.1995년 MBC를 퇴사하고 자신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