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등신 나는 등신 나는 등신

short sound drama [My Favorite Things] 第3話 「桜吹雪」

By  | 2020년 10월 22일 | 
벚꽃의 피는 계절 마치 불량아라도 된 것처럼, 나와 토코는 밤의 공원을 찾아왔다 아무도 없는 연못가 커다란 벚꽃나무가 만개해 있다. 하늘하늘 춤추는 꽃잎 달빛이 우리들을 비춘다 예뻐...벚꽃잎이 달빛을 받고 반짝이고 있어 어때? 밤벚꽃도 꽤나 근사하지? 응, 정말로. 하지만 난, 그것보다... 응? 뭔데? 으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후훗, 토코 이상해. 아 그래. 손을 잡을까 에? 아...으, 응 서로의 손가락을 깍지낀채, 우리들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빙글빙글 돈다 딱히 의미도 없는 행위. 그저 그러고 있는 것이 즐거워, 우리들은 작은 회오리처럼 끝없이 돌았다 벚꽃잎이 휘날리며, 우리들의 모습을 덮어버린다

Pre・Swan Song 6

By  | 2020년 10월 26일 | 
プレ・スワンソング    六  나는 의자에 앉아 테이블 위에 추욱 늘어져있다. 짜증이 치밀어올랐지만, 그 이상으로 지쳐있었기에 쇄사슬을 감고 있는것처럼 몸이 무거웠다.  아로에는 늦게 귀가했을때 습관인 목욕을 요구했고, 물을 받아주자 알아서 들어갔다. 츠키시마 군에게 사과의 전화를 걸어야하지만, 미안함에 도저히 무리였다.  테이블 위에 벗어던진 코트가 눈에 젖은채 납작하게 찌부러져있다. 그대로 두면 주름이 지겠지만, 행거에 걸어둘 생각은 나지 않았다. 우아한 장식이 왠지 모르게 증오스럽게 눈에 비친 탓에,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 태워버리고 싶었다. 들떠있던 나 자신이 증오스럽다. 나는 왜 자신의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란 착각을 한 걸까.  새삼스러운 일에, 눈가가 뜨거워져서, 그게 더욱 한심

short sound drama [My Favorite Things] 第2話 「空の色」

By  | 2020년 10월 22일 | 
나는 홀로 보내는 시간이 좋았다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친구라 할 만한 사람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고독은 싫었다 고독은 너무나 무서운 것이니까 미술부에 입부한 나는 그곳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었다 두 사람의 토코가 만난 것이다 우리들의 서로의 거리를 좁히는데, 그리 많은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하늘의 색은 말야, 아주 복잡해 계절이나 공기, 빛에 따라 변화하거든 지금 시기라면, 조금 노란색을 섞어주면, 자, 조금 봄같은 부드러운 느낌이 됐지? 토코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거구나 그럴지도 몰라 옛날부터 색을 보는게 좋아했던것 같으니까 부러워 후훗 부럽지? 내 유일한 장점이거든 치사해. 손가락도 이렇게 가늘고 예쁘면서 후훗 간지

ノベルゲームの枠組みを変えるノベルゲーム。

By  | 2020년 10월 25일 | 
개인적으로 매번 나올때마다 극찬을 보내는 게임제작회사 자전거창업(自転車創業)의 2012년 작품, 노벨게임의 틀을 바꾸는 노벨게임(ノベルゲームの枠組みを変えるノベルゲーム。) 클리어. 발매는 2012년이지만 내가 구매한 시기는 2013년이라서 대충 7년만에 클리어했다. 이 회사 게임은 기본적으로 너무 어렵고, 홈페이지에서도 이 회사 게임의 재미는 무한한 고찰과 무한한 실패를 반복하며 답을 찾아내는 것이므로 가급적 직접적인 공략은 하지 말아달라고 사장이 부탁한 것도 있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유저수가 너무 적은건지 이 회사 게임의 직접적인 공략은 그 어디에도 실려있지 않다. 다만 힌트는 가능하기 때문에 2채널 스레 같은곳에 서로 정보와 힌트를 주고 받는 자리가 있고, 나도 그것들을 보면서 겨

Pre・Swan Song 5

By  | 2020년 10월 26일 | 
   五  12월 24일. 정오무렵부터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해질녘즈음 후카사와군에게 아로에를 데리러 집에 올 무렵에는 본격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는 애인과 함께 있었다. 나와 아로에도 몇번 만난적 있는 밝은 성격의 여성으로, 아로에를 보자마자 귀여워 죽겠다며 기뻐했고, 아로에는 재빨리 같은 말을 반복한다.  아직 파티가 열리기엔 조금 이른 시각이었기에, 안으로 안내해 차를 대접했다. 후카사와 군의 애인은 아로에를 위해 오늘 입고 갈 옷을 자신이 고르고 싶다며, 아로에를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  얼마 지나지도 않아, 두 사람의 즐거워보이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자친구분, 아로에와 대화하는게 능숙하네요. 깜짝 놀랐어요」 「감이 좋아요. 그건 그렇고 굉장하네요. 크리스마스 트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