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차. 첫날은 정신 없이 둘러 보다가 이틀차는 라멘집을 많이 가본듯. 라멘집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는데 신주쿠에 있었고, 특이한게 주문할때 주문서라고 주는데 한국어로도 설명이 깨알 같음. 면발은 쫄깃한걸 원하냐, 부드러운걸 원하냐. 국물은 담백하면 좋겠냐, 매운게 좋냐, 파는 얼마나 들어가길 원하냐 등등.... 정말 디테일함... 귀찮아서 그냥 주세요 했더니 "절대 손님이 원하시는대로만 주방장이 조리를 합니다. 그렇게는 안합니다"라고 정색 ㄷㄷ 한국에서 이러면 오히려 싸움날텐데...... 라멘도 굉장히 맛있었다. 일본의 느낌을 이틀째부터 제대로 받을 수 있었던 썰.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묶었는데, 다른데 보다 약간 비싸도 여길 잡은게 교통의 편리함도 있지만, 하푸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