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취준생이고 뭐고 안 그래도 우울한데 점점 빠심은 커져가고그래서 힘들 때 남들은 애인 찾고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데, 어쩔 수 없이 집순이가 된 나는 누워서 인피니트 영상만 보고 있다.분명히 졸전준비 때문에 산 1테라 외장하드가 벌써 인피니트로 80%가 채워진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고 외장하드를 더 사야겠다 생각했다.... 그래 내 빠심이 이겨 개샤ㅁ푸~~~궤샴ㅁ프푸~ 힘들때 마다 보는 영상들이 조금 정해져 있는 것 같아서 정리해본다. 1. 내꺼하자 엠카운트다운 일위 영상: 난 아마 변태임이 분명하다. 왜 남자들이 우는 것만 보면 씩 입꼬리가 올라가는지.-_-; 괜히 공포영화 싫어하던 남친에게도 억지로 붙잡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공포영화를 보여주며 고문까지 했는데 그 성향이 어디 가나.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내가 대중음악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황수아 감독 때문이다.브아걸을 시작으로 아이유부터 써니힐까지. 나에게 큰 영향역을 끼쳤던 감독이였다. 그리고 인피니트도 순전히 황수아 감독의 'BTD' 뮤비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데. 유일하게 황수아 감독이 맡는 남자 아이돌 인피니트. 뮤비 안에서는 극단적인 황수아만의 감성이 인피니트와 잘 섞여 표현이 되었다.아주 부드러운 것에서 아주 거친 것 까지. 항상 날것의 느낌을 스토리텔링을 이용해서 담아내는 것이 정말 좋았는데. 그래. 나는 오늘 징징거리는 빠순이가 되는거구나... 솔직히 홍원기 감독이 싫은건 아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뮤비 감독이고, 나도 비스트 쇼크 뮤비는 참 좋아했었다.근데 홍감독이 찍는 뮤비는 그냥 뮤

좋은 노래(이지만 가창력이 아쉬운)와 예쁘장한 여자애와 풋풋한 남자애를 데려나 놓고 이런 뮤비를 찍어 놓은 울림에게 리스펙트...☆감독 누구냐 하면서 검색을 했지만 안나오는게 슬프다.ㅠ.ㅠ 감독 의도는 알겠는데.. 그 뭐냐 색감도 어정쩡 로케이션도 어정쩡 노래 타이밍이랑 연출도 어정쩡..그리고 소녀가 옷 갈아입는걸 저렇게 표현한거에 대해 절망했다. 일본 야동인줄 알았음-_-;사락사락 벗고 갈아 입는걸 미묘하게 섬세하게 찍어야지 진짜 소녀에 대한 성적 포인트를 잡아내는 건데뭐지 저 툭 떨어지는 치마는..뭐죠... 애매한 다리 앵글도 뭐죠.. 차라리 일본의 세일러복 입은 야동이 훨씬 낫겠다. 그리고 쭉 뜬금없는 데이트 장면. 아니 좀 수줍수줍하고 아련해야 소년 소녀 사랑 아닌가요?_?내가 초딩수준의

그 사건 이후로 어디가서 아이유 팬이라고 당당하게 말 못하는 나는원래 차세대 국민 여동생으로 각광받던 아이유가 이렇게 비꼼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원래 그 또래 여자애들이 어린 여자 연예인에 대해 가지는 적개심은 잘 알고 있지만,이젠 그걸 넘어서 아이유 그 자체로 깎아내리는 것이 보인다. 팬들의 배신감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하늘도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유난히 어린 연예인들의 연애에 민감하다. 특히나 그 이상의 것이 추측되는 증거들이 보이면 난리가 나고.안타깝게도 그 잣대는 여자연예인들에게 더 엄하게 적용되어모 남자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섹스스캔들로 난리가 났을 땐, 그 팬들이 보호해주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아이유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왜 그런지는 그들만 알거다. 나는 영원히 모르겠

어제- 엄밀히 말하면 그저께-인피니트 1위한 날. 쇼챔1위, 뮤뱅1위, 엠카1위! 일요일 인가만 1위하면 된다!! 현재 나름 스타인 인피니트도 1위는 항상 고군분투해왔던 것 같다.드라마나 예능으로 인지도를 쌓은 한 멤버가 그룹을 알리는 것과 다르게 그룹 자체가 그룹과 멤버들을 알려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그러다 보니 대중적으로는 인지도가 낮은 반면에 충성팬이 많다. 득일까 실일까? 여기까지는 내가 인피니트 팬이 되지 않았을 적의, 단순한 황수아빠로써 인피니트를 평가한 의견이다. 뭐 지금은 대중이고 뭐고 인피니트가 짱인디여;;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 내 사랑이 이겨ㅋㅋㅋ 뮤뱅1위 후 호원이 트윗. 눈물나 가끔 보면 아티스트병이 든 아이돌은 팬에게 감사할줄 모른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