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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야기-한국인 걸리버

By  | 2012년 7월 9일 | 
인도네시아 이야기-한국인 걸리버
인도네시아 친구들은 참 작다......... 정말 여자인 내가 품에 안으면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친구들이 많다... 나는 170cm 이다. 정확히는 169.8cm..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것에 불만을 가지듯이 나는 내 키가 싫다ㅏㅏㅏㅏㅏㅏ 나도 아담하게 보호본능 일으키며 쏙...들어가고 싶지만 한국에서도 작은 키가 아니였던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걸리버가 되었다......... 요렇게 나보다 훌쩍 큰 친구는 정말... 드물고... (관광학과 반장 Enggar ) 드물 뿐더러 나보다 말랐음........... 나에게 넌 훈남 이였어 ☆ 나를 작아보이게 만들다니 ... 보통은 요렇게 내 품에 쏙 들어온다... 정말 쏘옥... 내가 고개를 갸우뚱 했을때조차, 머리통 하나가 차이나기도

이슬람의 포장마차

By  | 2012년 5월 7일 | 
이슬람의 포장마차
가끔 인도네시아가 그리울 때가 있어효.. 쿄 정말이다 . 가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는 한국이 훨씬 더 좋지만 가끔 아주 가아ㅏ아아끔 인도네시아가 그리울 떄가 있다...윽 특히 기숙사에 있는데 청소하기가 너무 싫을때................ 빨래가 쌓였는데.. 빨래 해야하는데 .., 500원 짜리 동전이 없고.. 바꾸러 가자니 귀찮고... 동전을 바꿔와서 다시 올라와 빨래를 가지고 세탁기를 돌리고 그리고 42분뒤에 찾으러 갈생각을 하니 귀찮을때... 출출한데...... 먹을거는 컵라면 밖에 없을때........... 결정적으로.. 내앞에 과제가 쌓였을때ㅐㅐㅐㅐㅐㅐㅐㅐ........ 난 이제 3학년이고.. 할거는 많고, 하지만 하고 싶지는 않고.. 남들은 다하는데 나는 아직 놀고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친구들 -1

By  | 2012년 7월 9일 |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친구들 -1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타지에 가서 공부를 하면서 참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외국인을 위한 언어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부터 시작해서, 한국어학과 친구들, 집 주변에 살던 친구들 등등 이방인을 정말 따뜻하게 대해준 친구들 덕분에 내게 인도네시아라는 나라는 더이상 낯선 나라가 아니다. 나는 교환학생으로 갔기 때문에, 인문계열의 학부수업 역시 들어야했는데, 최대한 쉬운 수업을 듣고자 1학년 수업을 위주로 수강했으므로 ^^; 내 또래의 친구들보다는 94,95년생 친구들이 많았다... 인문계열 한국어과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필수교양과목으로 '인도네시아 사회 문화' 수업을 들었는데 그 곳에서 특별하게 만난 친구들이있다. 사회과학계열 4학년이였던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By  | 2012년 7월 9일 | 
할아버지
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참 많다. 농사꾼이셨던 할아버지는 손녀들을 유독 이뻐하셨다. 내 유년시절 외갓댁의 기억은 할아버지가 태워주는 경운기,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썰매타기, 할아버지랑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기, 할아버지랑 오디따러가기, 할아버지랑 쥐불놀이하기..할아버지..할아버지로 가득하다. 내가 인도네시아에서 잠시 머무를 동안 몇번의 고비가 있었다. 물론 인도네시아가 매우 좋았지만, . .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성격을 가진 나와, 동남아시아인들의 느릿느릿에서 온 답답함과 나를 친구가 아닌 외국인, '돈'으로 보고 사기치려는 사람들의 등장으로 인도네시아사람들에 대한 삐뚤어진 시선, 선입견을 옴몸에 두르기 시작한 시기가 있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무위도식하려는 경향이 강해! 일도 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