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ania의 일본통신실

어느 유명 애니 각본가 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By  | 2013년 1월 8일 | 
어제 모 유명 애니 각본가 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 (모 축구 애니와 모 변신 괴물 아동 애니나...이런걸 담당하신 분...)"요즘 독자는 우리들 시대처럼 강렬한 메세지나 이야기를 원하지 않아요. 그냥 캐릭터들의 온 퍼레이드와 분위기... 그리고 작화빨이나 원하는 거지... 메세지 같은거 그냥 패션이에요. 중요한 이야기의 축이나 갈등구조 같은 건 이제는 싫어하는거 같습니다.""그리고 중요한건 해피엔드냐 언 해피 엔드냐 인데... 다들 언 해피 엔드는 질겁을 하고 반발을 해요. 조금만 주인공이 불행해져도 바로 작품이 어둡다고 항의합니다" "전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을 몇편이나 담당을 하지만, 그래서 요즘 애니메이션들은 거의 잘 보지를 못하겠어요. 속이 텅 비었다고 할까... 프리큐어만 해도 이전 프리

2012년 개인적인 베스트 영화/워스트 영화

By  | 2013년 1월 15일 | 
2012년 좋았던 영화들 # 레미제라블 # 히미즈 # 늑대아이 아메와 유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배틀쉽 (싫어하는 분 많으나 개인적으로는 재밋게 보았음-함포사격 만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 Q# 우주형제# 트리 오브 라이프# 서니# 미드나이트 인 파리# 외사경찰- 그 남자에 속지 마라# 액트 오브 밸러# 헬터 스캘터# 다크 나이트 라이징# 의뢰인 (한국 영화)# 어벤저스# 더 그레이 # 007 스카이 폴# 최종병기 활 별로였던 영화들# 마가렛 대처# 전장의 말# 셜록홈즈-새도우 게임-# 아폴로 18# 타이탄의 역습# J에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더 브레이브 -메리다와 무서운 숲-# 토탈리콜# 프로메테우스 # 콜롬비아나# 춤추는 대수사선 더

사이보그 009 리 사이보그 감상.

By  | 2012년 11월 24일 | 
오늘 일본은 근로 감사절로 휴일입니다. 3일 연휴죠. 그래서, [ 에반게리온: 큐] 를 보러갔지만, 적절한 시간대가 다 매진이라서 (꿩 대신 닭은 아니지만...) 카미야마 감독의 신작인 [사이보그 009 : 리 사이보그]를 보고왔습니다. 감상은 대실망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 퀄리티야 높습니다만, 테마를 전달하는 면에서나, 이야기 연출 면에서는 레벨이 대단히 낮았다고 봅니다. 직접적인 설명을 대사를 통해서 정보를 슬쩍 던져주는 정도로 끝내고, 다른 디테일들은 신비주의 코드를 내세워서 도망갈 구석은 만든 느낌이었습니다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이야기가 방대한데, 이걸 2시간도 안되는 극장판에 밀어넣으려다가 크게 실패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영상미는 수려하고 - 사운드가 끝내주는 영화였습니다만..

누군가 당신에게 올라탈 모빌슈트를 고르라고 한다면?

By  | 2013년 2월 5일 | 
어느날, 눈을 뜨니 당신은 1년 전쟁 당시, 솔로몬 공방전의 연방군 전함에 타고 있는 무명파일럿이었다. 기체 배정담당 장교가 당신에게 묻는다. "어떤 모빌슈트에 탈 것이여?"어이쿠, 격납고를 보니 건담부터 건캐논, 건탱크, 볼, 짐 까지 아주 다양하게 골라잡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모빌슈트에 탈 겁니까? 저는 주저없이 [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거 뭐 너무 많이 생산되어서... 게다가 표적가치가 너무 떨어져서 누가 쏘기나 하겠습니까? 머리 위에 장거리 저격포가 하나 붙이고 저기 유성군에 숨어있다가 에잇! 한방 쏴주고 도망갔다가... 이러기를 반복하면서 질기게 살아남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파워드 짐으로 장렬한 돌격 같은거... 싫습니다. --;; 건담같은거 줘봐야 뉴타입도 아닌

주먹왕 랄프. 멋진데요?

By  | 2013년 3월 12일 | 
기내 영화로 [주먹왕 랄프](일본 공개명 슈거 러쉬)를 봤습니다. 원 세상에, 이작품을 제쳐두고 왜 픽사의 픽사답지 않은 낡은 냄새 풀풀나는 [브레이브]가 아카데미 장편 애니상을 받은거죠? --;; 블루레이 나오면 사렵니다. # 더빙이 무척 훌륭했습니다. # 참고로 아직 일본은 공개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