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ania의 일본통신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개인적 감상

By  | 2017년 12월 25일 | 
내 생각 스타워즈는 큰 영화다 정말로 큰 영화고 큰 스토리를 다룬다 은하계 위기가 닥쳐와 있고, 제국은 강대하다. 무자비하며 폭정에 시달리고 그래서 반란군이 그런 강한 자들과 싸웠다. 힘들었지만 천신만고 끝에 그런 반란군들이 자유를 위해서, 폭정에 대항해 싸웠다. 시골 젊은이 타학했지만 착한 장사치와 인종이 달라서 노예 취급 받는 자들이 아름다운 공주님이 지휘를 받으면서 나쁜놈들을 물리친다.이야기는 고전적이면서도 웅대하다. 인민이 폭정을 일삼는 지도자를 내쫓고 권력을 쟁탈하는 서사시다.개연성을 따지는건 웃기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영웅 서사극이고 전설의 범주에 들어간 이야기에 개연성은 따지기 어렵다. 모든게 상징들이고 이를 2시간 안에 넣은 것이니까. 다만 우리는 이 2시간 안의

미투 시대, 양들의 침묵을 다시 보면서

By  | 2018년 3월 6일 | 
조너선 드미 감독 불세출의 걸작 영화 [양들의 침묵] 나온지 아주 오래전 영화이지만, 역시 불세출의 강력한 캐릭터인 한니발 렉터 덕분에 오랫동안 수명을 유지하는 영화다. 원작자인 토머스 해리스가, 작중에서는 조연에 지나지 않는 한니발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작품을 썼을 정도니까. 작품 자체는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고 인간 혐오를 정면에서 다루고 있어서 사람들이 자주 거론해하기는 싫어하는 모양이지만. 한국도 미국의 하비와인 스타인 사건으로 본격화되는 미투 운동 영향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이제 용기를 가지고, 이전에는 은폐되었던 성폭력의 피해사례를 쏟아내는 중이다. 사회는 아마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형태로 , 긍정적인 방향으로 걸어갈 것이다. 이런 시대에 양들의 침묵은 지금 한번 돌이켜 볼만한 작품이다.

영화 - 컨텍트- 메세지

By  | 2017년 6월 4일 | 
이미 많은 분이 봤을 테드 창 소설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감독은 드네 빌뇌브 이고, 전작은 시카리오 하나만 봤는데도 참 기대를 많이하게 해주는 분입니다. 소설이 워낙에 수학적인 이론에 대한 지식도 요하고 해서 어렵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본 영화입니다. 기내 영화로는 이미 일본어 더빙으로 두번 정도봤고요. 결과는 최근 나온 SF영화 중에 발군의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스포일러 필립 딕의 높은 성의 남자도 그렇고, 이 작품도 예정된 미래에 대한 어떤 생각할 거리를 던집니다. 사람들은 운명론적인 것과 예정론을 자주 받아들입니다. 그래야만 하고 그러니 너의 인생은 이럴 것이다라고 속단하고

일본 보통사람은 애니송을 좋아할까?

By  | 2018년 2월 12일 | 
..맞어 ... 일본 보통 사람들은 애니 잘 안봅니다 --;; 그런데 제가 친한 업계 양반들이나 지인들은 당연히 일본사람들은 애니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죠. 근데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보고 이거저거 알고 그러지 않아요.특히 가라오케 가서 애니송 내리갈기면 다들 당황스러워 합니다. 아, 처음에나 재밌어 하지요 신기해서 이런거 어떻게 알어? 이정도 반응이랄까... 저는 그래서 머리를 써서 강철 주제가인 포르노 그래피티의 메리사를 부르거나 아지칸의 리라이트 이런거 부릅니다.그런데 하루히 이런거 주제가 부르면 일반인들은 사색이 되면서 뒤로 빼는게... 흔히 보는 광경입니다.아 그런데 이런 재미난 기억도 있씸다. 어느날 스낵(작은 규모 술집인데 바에서 노래부르게 한켠에 가라오케 들여놨다고 보면 됩니다) 을 갔는데

저스티스 리그를 보고... 스포일러 만땅입니다...

By  | 2017년 11월 27일 | 
원성이 자자한 저스티스 리그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집중을 하려고 더빙판을 선택했고요.... 더빙판은 제가 있는 신주쿠에서는 4D 아이맥스로만 볼 수 있어서 그걸 봤습니다. 비쌉니다. 3400엔 합니다. 원성이 자자하건 말건 제가 보고 평가할 문제니까, 그래서 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제가 어릴 때 국민학교 때 엠비씨에서 일욜 아침에 틀어주던 수퍼특공대라고 애니메이션 수준이에요. 그나마 어린맘에 수퍼 특공대는 재미나 있었지. 정말 재미없는 영화였습니다.이 다음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 보실 분은 읽지 마십시오 1. 각본 문제가 심각해보였습니다. 캐릭터 들 동기를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캐릭터들 대사 중에 인상적인 건 딱 하나인데, 브...브런치... 라는거 플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