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 5구에 있는 꽤 커다란 공원인 Jardin des Plantes에는 프랑스 자연사박물관의 일부분 (진화 박물관, 광물 박물관, 비교해부 & 고생물박물관)도 있고, 작은 동물원도 있고, 식물원도 있는데, 이 공원 자체는 1600년대에 처음 지어졌고, 박물관 건물들은 1900년대 전후반에 건축된 상당히 오래된 멋들어진 곳이다 (여기에 있는 동물원은 베르사이유에 있던 동물들을 옮겨놓느라 1700년대 후반에 만든 곳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기린을 제일 처음으로 공개한 곳도 여기라고). 날씨가 좋거나 주말, 연휴가 되면 특히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보이는데, O랑 나는 바람쐬러 가끔씩 찾아가곤 한다. 몇 주 전 주말에 잠깐 놀러 갔다가 날이 너무 추워서 따뜻해 보이는 식물원(온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