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인데, 매 년 이 날 밤 빠리에서는 놓칠 수 없는 불꽃놀이 행사를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똑같은 자리에 찾아가서 구경했다.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비올거라고 하더니 비는 한방울도 안오고 참 좋았다. :) 우리가 구경한 자리에서 보이는 모습은 대략 이랬다. 다른 사람들은 DSLR 가지고 철컥철컥 찍어대던데, 내 초간단 똑딱이는 짤깍짤깍 소리를 내며 힘들게 고생 많이 했다. 불꽃놀이에 뭐 따로 설명할 건 없을테니 그냥 찍은 시간순서대로 사진만 주르륵.(간혹가다 앞에 서있던 분의 머리가 보이긴 하지만, 다행히 검은머리셔서 배경과 잘 어우러짐) 올해 주제는 '디스코' 였는데, 우리가 있던 곳까지 디스코 음악이 들릴리는 없고.그냥 펑펑 불꽃 터지는 소리만 들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