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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항공권 예매, 알이탈리아 인천-로마 직항

By  | 2015년 5월 26일 | 
[이탈리아 여행] 항공권 예매, 알이탈리아 인천-로마 직항
원래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유럽 여행.아직 2년 정도가 남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올해가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듯 하여 덜컥 항공권을 예매했다. 직장인이 시간을 낼 수 있는데 한계가 있는지라....추석 연휴 기간을 낀 7박 9일 일정으로 선택. 이번에 새로 취항할 알이탈리아 항공 인천-로마 직항편을 예매해보려다 프로모션 티켓 조기 마감으로 인해 거의 포기했다가 누군가 취소를 했는지 어느날 갑자기 자리가 보이길래 얼른 카드 긁음. 저가 항공으로 경유해서 가면 100만원대 아래로도 가능해 보이기는 하더라만,한국 기준으로 워낙에 성수기인지라 항공권이 거의 눈에 안띈다. 상해를 한번 경유하는 중국동방항공으로 거의 결정했다가 포기했다가를 얼마나 반복했

[Trip to Italia 2015-2일차] Molino Stucky Hilton 호텔

By  | 2015년 10월 12일 | 
[Trip to Italia 2015-2일차] Molino Stucky Hilton 호텔
베네치아 같은 경우는 로마보다 더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관계로....어지간한 비용으로는 숙소를 마련하기가 쉽지가 않다. 200유로 이내의 금액으로는 베네치아 본섬의 '여인숙급' 정도의 숙소 밖에는 구해지지 않는 듯 ㅜㅠ 하여,고민 끝에 결정한 지우데카섬의 몰리노 스터키 힐튼 호텔. 리도섬 보다는 본섬과 가깝다는 점에서..... 그냥 힐튼도 아니고 뭔가 덕지덕지 붙었는데 잘 몰라서 패스 ㅎㅎ숙박비는 1박에 230유로 정도. 아마도 베네치아에서 큰 건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본섬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 호텔의 셔틀 보트가 있어서 수월하게 왔다갔다할 수 있었다. 체크아웃할때 보니 셔틀보트 값을 받는듯.... 1인당 3.5유로 정도였나.바포레토 보다는 저렴하기도 하고....

[프롤로그] Trip to Italia 2015

By  | 2015년 10월 6일 | 
[프롤로그] Trip to Italia 2015
다 제쳐 놓고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서 좀 어색하다. 제목은 뭔가 해외 여행 여러 번 가본 듯 하게 지었지만 신혼여행 빼곤 사실상 첫 해외여행이다.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 7박 9일간 짧은 일정에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날도 있고 해서 그렇다 할 만한 액기스 추출이 되지 않는다. 일정간 방문했던 곳들 대략 던져 놓고 천천히 정리해봐야겠다. 날씨는 별로 받쳐주지 않았지만 렌트카를 빌려 돌아보았던 토스카나 지방이 가장 기억에 남을 멋진 장소가 될듯. 먼저 첫 일정이었던 베네치아 (1박) 말 그대로 베네치아! 이탈리아 남자! 곤돌리에들은 멋진데 뭔가 중국인 관광객의 압박이 ㅜㅠ 산 마르코 광장. 그리고 피

[Trip to Italia 2015 - 2일차] 베네치아 이모저모

By  | 2015년 10월 14일 | 
[Trip to Italia 2015 - 2일차] 베네치아 이모저모
로마-베네치아 간 이동은 고속철도를 이용했다.생각보다 철도망이 엄청 발달한 곳이었던 이탈리앋. 트렌이탈리아의 경우 미리 한국에서 표를 예매하는 것이 가능해서 무척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조기 예매하면 할인까지 된다는! 홈페이지에서 결재한 다음에 프린트만 뽑아가면 된다. 여긴 아마도 오르비에토. 여행 후보지 중에 하나였는데 동선 때문에 아쉽게 탈락했던.....어떻게 저렇게 산꼭대기에 도시를 짓고 살았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본격적으로 토스카나의 풍경이 펼쳐지고.... 우측 멀리 보이는 산 위의 도시가 바로 몬테풀치아노다.여행 마지막 날 숙소이기도 했던 :-) 피렌체를 지나고 난 뒤에는 밋밋한 평원만 있어서 좀 지루

[Trip to Italia 2015] 1일차, Alitalia 탑승 후기 및 로마 숙소

By  | 2015년 10월 11일 | 
[Trip to Italia 2015] 1일차, Alitalia 탑승 후기 및 로마 숙소
여행을 출발하는 순간만큼 더 설레일 때가 있을까. 사실 준비하는 6개월간 여행 계획을 짜면서, 수도 없이 구글맵 위성사진을 이 잡듯 뒤지고, 로드뷰로 들여다 보았기에 나름대로 완벽한 준비가 되었을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떠나는 순간, 설렘과 불안감 섞인 공기가 내 주위를 떠 도는건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정작 구경도 못해본 이탈리아 소매치기 대비를 위해 자물쇠도 준비하고....ㅎ학교 졸업하고는 이별했었던 백팩도 하나 샀다. 크기도 크고 수납공간도 많은 캉골 제품으로 구매. 뭐 결론은......9일간 내 어깨를 옥죄던 ㅜㅠ 백팩 외에는, 28인치 캐리어 하나, 20인치 캐리어 하나,빨래가방 하나가 짐의 전부다. 이거....뭐 여행을 가봤어야지 되도 안한 흰색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