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끝내준다. 런닝타임이 상당히 긴 편인다. 2시간 45분이다. <석양의 무법자> 뺨치는 런닝타임인데. 거두절미하고 정말 재미있다. 자세를 몇 번 바로 잡긴 했지만 지루함은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전작 <바스터즈 : 거친녀석들>을 보고 나서, 이 사람 이제 (오락영화의) 거장이 되려나 보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이야. 참. 재밌게 잘 만든다. 미국 남북전쟁 전이 배경이고, 흑인 노예제도를 주요 소재로 이야기한다.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렇게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계급화할 수 있을까. 마음이 불편했다. 보는 이에 따라 불쾌감의 차가 꽤 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