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By 하하하하하 | 2013년 7월 1일 |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https://img.zoomtrend.com/2013/07/01/e0070282_51d054de21276.jpg)
수원에서 사당역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오랜만에 만난 형과 영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영화를 공부하는 형이라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어 금새 사당역에 도착해버렸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나름 피곤한 몸이었지만, 버스 안에서 나눈 영화 이야기들에 삘이 꽂혀 밤 늦은 시간에 여의도 CGV 무비꼴라주를 찾았다. 영화는 가히 판타스틱했다. 근래 본 것들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위트도 상당했고,(귀여운 웃음을 몇 번이나 흘렸는지 모른다.) 정말 멋진 영화였다. 연출 방식도 다채로워 연극적인 느낌으로 전개되기도 하고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도 많이 느꼈다. 영상이 전개되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