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보기 이전에 이 영화를 먼저 봤다면, 저는 가오갤에 훨씬 후한 점수를 줬을 겁니다. 그 영화에서 아쉬웠던 것은 제임스 건의 취향이 잘 나타나 있지 않았던 점이었는데, <SUPER>를 보고 나니 한바탕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둘은 별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는 팬의 개인적인 감상이니 뭐 그러려니 하시고요. 영화의 이야기는 펑범합니다. 그냥 평생을 좆밥으로 살아온 프랭크라는 아저씨가, 신의 계시 비슷한 걸 받고 악당을 쳐부수는 자경단이 되는 내용이예요. 이런 내용은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계시 비슷한 걸 받긴 받았지만 아무런 초능력이 없다는 점이예요. 그는 그냥 렌치를 하나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