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7. 하늘이 올해 처음 가을 빛을 보였다. 천천히 하늘과 자연을 음미하고 싶어서 뮤지엄 산에 다녀왔다. 오랫만에 지나가는 오크 밸리... 그리고 내 인생에서 유일하고 지워버리고 싶은 2006년. 그 어느 날의 우스웠던 엠티.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리는 게 싫어서 오지 않는 곳인데... 이 뮤지엄은 예외다. ㅎ 이번에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감상을 위주로 돌아 보았는데, 다음엔 일행 없이 혼자 와서 미술관, 박물관도 천천히 구경해 봐야겠다. 패랭이 꽃이 흐드러진 플라워 가든 자작나무 길은 언제 걸어도 운치가 있다. 워터가든 요 맥주는 한 모금 마시고 버림.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었음. 잠자리만 뚫어지게 보다가~~ 백남준관 신라고분을 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