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013 = Shanghai -3-](https://img.zoomtrend.com/2013/11/23/f0094474_52905a712445c.jpg)
티엔즈팡 구경.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이 많기는 했는데 선뜻 손이 나가는 건 없었다. 이런 좁은 골목길 구석구석 상점들이 자리해 있고. 지나가기도 어려울 좁은 길에 기어이 테이블을 내 놓고 영업하는 브런치 레스토랑도 있었고. 동동구리무(?) 박가분(?) 같은 고풍스러운 패키지가... 1910-20년대를 좋아하는데, 벨 에포크와 다이쇼, 재즈 에이지, 에드워디안. 음울하고 비틀려 탐미적인,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은 그 때의, 혹은 그 이전의 것들이더라. 테디베어 얼굴 모양의 의자. 신고 다닐 자신은 없는 신발과 근엄한 판다와 오바-마오 이야 센스 한 번 ...-_- d 신기한 초록 우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