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Feb 2014 = 上越国際スキー場 죠에츠 국제 스키장
By Chapel on the Water | 2014년 2월 5일 |
긴 터널을 지나니 그 곳은 설국이었다. 굳이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첫구절이 아니더라도 터널을 지나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감상일 듯. 터널 하나 지나니까 풍경이 확 달라지는게 놀라울 정도였다. 아무것도 없던 그냥 허허벌판이 눈 덮이 허허벌판이 되었다는 그 정도의 차이. 이 스키장은 신칸센 (죠에츠센) 이 연결 되어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과연, 토요일 아침 일곱시에도 도쿄역에 보드며 스키를 맨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게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슬로프고, 여기에서 리프트 두 세 번 갈아타고 산 속으로 들어가면 정말 '산 속'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리프트를 올라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타 본 적은 처음인 듯. 가장 안 쪽의 리프트는 오후 세시 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