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과 이종석은 요즘 가장 핫한 남자 배우들이다. 모두가 잘 알다시피, 이 둘은 모두 모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같은 업계에서 이미 친구 사이던 이들 덕분에, 모델 출신 배우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모델 출신 배우들은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왔다. 소지섭은 청바지 모델 출신이고, 이정재와 정우성도 마찬가지로 의류 모델 출신이다. 강동원과 차승원, 조인성 또한 런웨이 모델이었다. 남자 배우들 중 모델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연히 늘어난 것도 아니다. 배우계의 주류는 여전히 연극과 TV 방송국 공채 출신이다. 여기에 배우 업계에 발을 디딘 아이돌 출신들이 조금씩 자리를 넓히고 있을 뿐이다. 중요한 건 배우업계의 구성 요소가 바뀐게 아니라 배우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