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솔직히 이 상은 제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근데... 너무 받고 싶었어요. 나도 사람이에요. (엉엉엉) 오늘 너무나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근데 대상 후보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진짜 받고 싶었는데, 선배님들과 함께 대상 후보에 서있었는데, 이영자 선배님이 저한테 어깨 피고 당당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재석 선배는 저한테 대상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리고 현무 오빠도 올해는 네가 받았으면 좋겠다. 구라 선배님도 다 괜찮다, 성주 오빠도 괜찮지? 얘기하는데, 저는 이분들보다 너무 부족하고 제가 만약에 대상 후보였어도 다른 후보에게 여유롭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전 너무나 못 미치는 너무나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