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다. 기존의 마블 시리즈에서는 루소 형제 감독들이 연출한 (윈터솔져, 시빌워, 인피니티워, 앤드게임) 영화들을 제일 재밌게 보았고, 그 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토르(라그나로크) 등등 기존 마블 영화에서 기대하게 되는 재미나 오락성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미가 없다는 다른 사람들의 평을 미리 접하고, 이동진 평론가가 말한 '매력이 없는 악역'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미리 어느정도 감안하고서 영화를 보았는데, 그래도 초반 40분 정도는 흥미롭게 보았다만... 그 후로는 그냥 저냥 지겨웠던 순간들이 많았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마블 영화 같지는 않고...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