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시노노메 사츠키 모에단: 내가 입찰한 시노노메 사츠키 상회입찰하지 마라

목소리의 형태 감상 소감.

By  | 2017년 5월 28일 | 
목소리의 형태 감상 소감.
목소리의 형태는 일전에 너의 이름은.을 여러회 감상할 적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했다는 영화라길래 기억을 해두었다가 개봉되길래 본 영화입니다. 총 2회차 감상을 해봤는데 좀 미묘한 감정이 드는군요. 물론 영화 자체는 여러부분을 감안하더라도 무난하게 볼만은 합니다. 사실 전 이 영화의 원작을 전혀 본 적이 없습니다. 원작을 본 적이 없는 입장에서 원작과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문제라고는 말은 못하겠군요.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본 입장에서 내용전개는 나쁘지 않고 소재 또한 현실적인 부분입니다. 청각 장애인이였던 니시미야 쇼코를 이시다 쇼야와 그 친구들이 이지메를 했던 것 자체는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니까요. 다만 그 소재를 다루고 해결하는 방법이 현실적이였는가라고 묻는다면 의구심이 듭니다.

너의 이름은. 더빙판과 아이맥스 모두 감상했습니다.

By  | 2017년 7월 19일 | 
너의 이름은. 더빙판과 아이맥스 모두 감상했습니다.
사실대로 더빙판을 본 소감을 적자면, 더빙판은 못볼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추천할 수준도 아니죠. 전반적으로 조율이 덜된 느낌인데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창욱은 미스캐스팅이란 말이죠. 물론 각 배역을 맡은 개개인은 노력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퀄리티가 고르지 못하고 각개전투의 느낌이 나는데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은 연출을 지휘해야 할 사람이 조정을 해줬야 했지만 더빙쪽 전문가도 아니니 별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타키역의 지창욱이 미스 캐스팅이라고 느낄만한게 목소리톤이나 억양을 조절하려고 한 흔적은 있지만 이 극에서 지창욱이 해야할 역은 10대 고등학생 감성을 가진 타키였다는 점이죠. 아무리 봐도 고등학생의 감성을 느끼기 어려웠습

남한산성, 수작이냐 망작이냐 사이의 갈림길.

By  | 2017년 11월 6일 | 
남한산성, 수작이냐 망작이냐 사이의 갈림길.
남한산성을 지난달에 봤습니다만, 사실 이것을 수작이냐 망작이냐를 평하는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극악하게 바뀝니다. 사실 역사 매니아 입장에서 수작이라고 하고 싶어도 영화 전반적으로 보면 수작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부분들도 뒤섞인터라 자신있게 추천하기에는 무리입니다. 남한산성에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법, 장비나 복장의 고증(국적불명의 갑옷과 두정갑 투성이의 명량보단 훨씬 사실적.), 음악, 영상은 확실히 좋습니다. 역시 돈을 많이도 썼다는걸 느낄법하죠. 최명길과 김상헌의 묘사뿐만 아니라 김류의 말과 행동에서 찌질한 인물로 묘사하거나(무당에게 길일을 물어 날짜를 결정했다거나), 최명길의 주장에 화친에 찬성하려다가 김상헌의 주장에 척화로 돌아서서 최명길을 비난하다 영화 말미에서 사태의 원인을 김상헌 탓

덩케르크 감상소감.

By  | 2017년 8월 9일 | 
덩케르크 감상소감.
지난번 포스트에서 예고한대로 지난달 말에 덩케르크를 감상했습니다. 먼저 본 분들이 스핏파이어의 기동에 감탄했다고 하는등 감상 전부터 기대가 커졌는데 이거 기대 이상입니다. 이 영화는 됭케르크 철수(다이나모 작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초기 서부전선에서 독일군의 낫질작전과 연합군의 대응 문제로 네덜란드 됭케르크에 약 40만의 영국군, 프랑스군 연합군 주력이 포위된 상황에서 당초 3만명 정도만 철수 가능했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약 33만 정도가 철수했던 것이 됭케르크 철수 작전이며 이 작전으로 영국군은 비록 각종 장비와 무기들을 모두 버렸지만 군인들을 대부분 건저내면서 이후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었죠. 영화의 기본적 배경지식이 있는 입장에서도 이 영화는 정말 걸작입니다. 우선

택시운전사 감상

By  | 2017년 10월 10일 | 
택시운전사 감상
-송강호는 역시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만하다.영화 내적으로 말해서 역시 송강호의 연기는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돈과 딸을 중시하는 소시민적 모습에서 두려움, 그리고 일말의 양심으로 인해 변화하는 모습, 그런걸 잘 소화해는 모습에서 송강호는 영화를 보는 관객의 마음을 이리저리 움직일수 있는 배우입니다. 그래서 이런 정치적으로 그런 이들이 불편해하는 영화에서도 연기를 잘 소화해내는 면에서 정말 블랙리스트에 오를만 했습니다. -이 영화는 몇년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이점이죠. 사실 힌츠페터는 자신을 광주로 태워준 김사복을 찾다가 2016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1년 반뒤인 오늘날에야 이 영화가 개봉하여 흥행을 한 덕에 이제서야 김사복의 아들이 듣고는 밝힐수 있었고 사람들은 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