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카테고리냐 여행 카테고리냐 잠시 갈등;;) 오키나와 가서 먹은 것 중에 젠자이가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 훌륭한 집에서 먹은건 아니지만, 그냥 지나가다 들른 북단 휴게소에서 젠자이가 있길래 시켜봤었다.그냥 얼음에 흑설탕물을 뿌려 나와서 처음엔 이거 얼음 먹는 재미로구나! 했는데 뒤 늦게, 팥 등장이요!(고독한 미식가 아저씨 버전으로 음미하고 있다)그냥 통조림 팥 같았지만, 통통한 팥들이 튀어나와서 가격대비 혁명적인 음식으로 기억하게 되었다.맛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나같은 얼음마니아가 더위를 식히기에는 딱 좋을만한 디저트(아니 끼니)로 기억하게 되었다.물론 더 먹을 음식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다는 후기. 가격도 착해 착해! 아주아주아주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그때 그 휴게소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