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일본 요리영화 <카모메 식당> 핀란드 헬싱키에 일본인 사치에(고바야시 사토미)가 주먹밥 및 일식을 메뉴로 식당을 오픈했는데 영화 제목이 바로 이곳입니다. 일식을 접해보지 못한 핀란드 사람들은 처음에는 낮선 장소로 비춰집니다. 사치에는 손님이 없지만 자신이 할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파리만 날리던 카모메 식당을 찾은 첫번째 손님은 토미입니다. 토미는 일본만화 매니아입니다. 그렇게 첫 손님이 오더니 하나 둘씩 그녀와 인연을 맺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식당을 찾는 사람도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느릿느릿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안경, 토일렛, 요시노 이발관 등) 특유의 감성(지루한 것 같지만 장면 하나 하나 의미가 담겨 있음)이 묻어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