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일본 요리영화, 오기가미 나오코
By 좋은하루 | 2017년 12월 15일 |
기억에 남는 일본 요리영화 <카모메 식당> 핀란드 헬싱키에 일본인 사치에(고바야시 사토미)가 주먹밥 및 일식을 메뉴로 식당을 오픈했는데 영화 제목이 바로 이곳입니다. 일식을 접해보지 못한 핀란드 사람들은 처음에는 낮선 장소로 비춰집니다. 사치에는 손님이 없지만 자신이 할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파리만 날리던 카모메 식당을 찾은 첫번째 손님은 토미입니다. 토미는 일본만화 매니아입니다. 그렇게 첫 손님이 오더니 하나 둘씩 그녀와 인연을 맺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식당을 찾는 사람도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느릿느릿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안경, 토일렛, 요시노 이발관 등) 특유의 감성(지루한 것 같지만 장면 하나 하나 의미가 담겨 있음)이 묻어 나고
모두의 마음속에, [ 카모메 식당 ]]
By 종려의 Wonderland | 2015년 7월 11일 |
[카모메 식당]의 첫 손님인 토미는 일본 문화에 심취한 듯 한 핀란드 청년이다. 주인 사치에에게 '갓챠맨' 노래를 묻는다. 후렴구는 자연스레 입에서 나오지만, 전부는 머릿속에 맴돌기만 할 뿐 노래가 되어 입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우연히 서점에서 무민 책을 읽고 있는 일본인 미도리를 만난다. '갓챠맨'이 뭐지? 하고 찾아보니 '독수리오형제'였다. 우와, 하고 영화속 장면들이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사치에와 미도리, 어린 시절 갓챠맨을 보고 자란 것이 틀림없다. "갓챠맨 노래를 완벽히 아는 사람이 나쁜 사람일 리가 없어요. 아마도요."-さちえ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 카모메 식당 ]에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일본인 (여자) 여행객이 끌려들어온다.
[드라마 / 넷플릭스]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_ 2021.4.18
By 23camby's share | 2021년 4월 20일 |
원작은 동명의 소설.카모메식당으로도 유명한 무레요코의 소설그러고보니 출연진도 카모메식당이랑 많이 겹친다.물론 느낌도 겹침.음식이 주요한 매개체라는 점도 비슷하네. 텅비고 가볍운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인연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건가? 싶음. 일본영화 특유의 감수성이 많이 묻어있는데별 생각없이 보면 그냥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세대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랄까 하는 느낌이 인상적이였음
[요시노 이발관]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4월 29일 |
[렌타네코]로 알려진 오기가미 나오코의 첫번째 장편영화. 2004년 작. 쉽고 미세한 주제를 골라내 편안하게 꾸려가는 미덕이 있다. 옛날 영화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어리다. 주인공은 여전히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라 좋고. 역시 난 오래된 배우들이 좋더라. (스포 있음) 시골 마을에서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가운데, 개성과 인권을 소리치는 사춘기 소년들의 이야기인데. 아직 초등학생이라 그저 귀엽기만 하다. 가출을 하고 머리를 총천연색으로 염색하고 마을 축제에 나타나 '우리'가 아닌 '나'를 소리친다. 하지만, 모든 소동이 끝난 뒤에는 여전히 어른들과 마을 전통에 따라 보호받아야 하는 어린아이일 뿐이지. 경제권 없는 구성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