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하루

스탠리 큐브릭 샤이닝 셜리 듀발 이야기

By  | 2021년 5월 18일 | 
1980년 공포영화 샤이닝 감독: 스탠리 큐브릭주연: 잭 니콜슨, 셜리 듀발, 대니 로이드 잭은 호텔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소설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가족 모두 한적한 오버룩 호텔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음산함이 가득한 그곳에서 아들과 아내는 서서히 변해가는 남편의 행동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공포심이 점점 고조되는데... 샤이닝이 과연 1980년 영화인지 의구심이 들만큼 촬영 기법이 시대를 앞서간다는 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주인공 잭이 미치광이로 변해가는 과정을 공포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능력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잭 니콜슨도 미쳐가는 주인공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그런데 소설가 잭의 아내 웬디 역을 맏았던 셜리 듀발은 영화 샤

추억의 한국 스릴러 영화 트럭

By  | 2021년 5월 16일 | 
흥행은 실패했지만 긴장감 있었던 한국 스릴러 영화 트럭 2008년 9월 개봉작누적 관객수: 550,195명감독: 권형진주연: 유해진 진구 착해도 너무 착한 트럭 운전사 정철민 역 - 유해진극도의 공포감 속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철민의 행동들이 긴장감을 유발하는데 천성적으로 착한 성격을 캐릭터에 부여해서 그런지 답답함을 느끼게합니다. 긴장감을 유발하기 위한 감독의 연출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살인을 즐기는 김영호 역 - 진구첫 등장부터 경찰이 아닌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만들었던 김영호는 시종일관 폭력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배우 진구라는 것이 반가웠지만 점점 김영호라는 캐릭터가 어떤 인줄인지 알아가면서 공포감이 몰려옵니다. 주유소트럭 운전사가 옆에 타고 있던 김영호가

무협영화 곽부성의 적각비협

By  | 2021년 5월 17일 | 
홍콩 무협영화 적각비협을 아시나요? 감독: 두기봉주연: 곽부성, 오천련, 장만옥, 적룡 적각비협 줄거리 관풍요(곽부성 분)는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부친의 친구였던 단청운(적룡 분)을 찾아 낮선 마을로 가게 됩니다. 심성이 착하고 무공이 매우 뛰어나지만 글을 읽을 줄 몰랐던 관풍요는 서당집 딸 소영(오천련 분)의 도움으로 글도 배우면서 가까워집니다. 염색공장 주인 대소저(장만옥 분)와 연인인 단풍운은 그 지역을 주름잡고 있는 천룡방의 횡포에 시달립니다. 그러던 와중 천룡방은 관풍요가 뛰어난 고수라는 것을 알고 돈을 이용해 그를 이용해 먹을 계략을 세우게 되는데... 영화 적각비협은 1993년도 작품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OST도 인상적이고 관풍요&소영, 대소저&

한국 로맨스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

By  | 2021년 5월 20일 | 
1989년 감성을 자극했던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 감독: 관재용주연: 옥소리, 강석현, 이경영 추억의 한국 로맨스 영화 비오는날 수채화를 아십니까?그당시 영화도 인기가 있었지만 권인하, 강인원, 김현식 세분이 노래한 ost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정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가사를 듣고 있으면 주연 배우 옥소리님이 들판에서 그림을 그리는 영화 속 장면이 연상됩니다. 지수(강석현 분)는 지방유지인 개신교 장로의 양아들로 입양되고 장로의 딸 지혜(옥소리 분)와 남매 사이가 되지만 둘만의 러브스토리가 시작되는데...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제작된 영화가 있다면 비오는날 수채화는 처절한 로맨스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지수와 지혜는 피 한방울 안섞였지만 호적상으로 남매인 관계인데

조작된 도시 결말 결국 깔대기?

By  | 2021년 5월 24일 | 
지창욱 주연 조작된 도시 결말 후기 범죄 영화에 게임을 접목시켜 참신함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영화가 2017년에 제작된 작품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성폭력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을 넣었는데 그 과정이 영화를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초반에는 상황 전개가 매우 빨라서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가 싶었는데 모든 것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몰입감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권유(지창욱 분)가 액션 연기를 참 잘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단순한 무협 액션 영화를 좋아해서 지창욱의 액션 연기에 많은 기대를 하면서 봤습니다. 정전 상태에서 쌀뿌리는 장면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아니라서 지루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차별성을 갖추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