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얼음집님의 이글루입니다

현명한 소비는 우리샵

By  | 2019년 1월 13일 | 
세상에는 별에별 쇼핑몰이 있지만 대부분의 쇼핑몰은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되어지는 쇼핑몰입니다.그러나 오늘 제가 소개하려는 우리샵은 고장관념을 조금만 바꾸면 우리집소비만 해도 돈이되는 쇼핑몰인데2014년 한가지 제품/한사람의 소비자로 시잔하여지금은 10만댐소비자를 건설하고있는데 현제 45,000여상품과40000여명의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주축이 되어운영하는 소비를 목적으로 탄생것이 우리샵입니다.http://leedaeyong.woorishop.com/ 세상에 소비를 목적으로 탄생한 쇼핑몰 보셨나요아마전세계에서도 처음이실겁니다.그럼 가격은 어떠나구요 시중가 대비 싼제품들이대부분이며 ,거기에 판매자들이 유통비용절감으로내놓은 마진까지 주고 있습니다. httleedaeyong.woorishop.com

[군산] 형제반점

By  | 2021년 6월 13일 | 
군산은 오래된 화상 중국음식점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복성루, 지린성, 빈해원, 국제반점, 쌍용반점 등 유명세를 떨치는 집들이 여럿입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녹두장군님께서 다녀오신 형제반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포스 넘치는 간판과 나무로 된 명패가 들어가기 전부터 시선을 잡아끕니다. 중식에 배움이 부족한 저로써는 약간의 추측 밖에 할 수 없는 소류완스, 샤바기 같은 요리가 궁금했지만 지금은 내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소주를 청하니 짜장을 한국자 퍼서 주시네요. 이런 배려도 인상 깊습니다. 덴뿌라는 바삭보다는 폭신에 가까운 스타일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좋은 맛이었습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볶음밥에는 계란 이불이 덮여 나오네요. 짜장도 더해 비벼 먹

[군산] 홍집

By  | 2021년 6월 14일 | 
군산에 오면 늘 들르는 동네책방 '마리서사'에도 들르고, 숙소인 '여미랑'에도 체크인을 합니다. 마리서사에는 사고 싶은 책이 많아 늘 떠나는 발걸음에 미련이 남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어 가방을 가볍게 하고 신영시장으로 출발합니다. 신영시장 내에 위치한 홍집은 술값만 받는 일종의 실비집입니다. 예전에 가던 '종희네'가 폐업한 뒤 몇군데에서 실패를 겪고나서 안착하게된 집이네요. 가게 이름이 홍집이라 사장님 중 한분이 홍씨 성을 쓰시는지 여쭈어봤는데 그렇지는 않으시다고 합니다. 지금 사장님께서는 지인의 가게를 잠시 맡았다가 지금까지 장사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본래 이 자리에서 술집을 하던 분은 따로 계셨는데 대전에 볼일이 있다고 가셨다고 돌아오지 않으셨다고... 가게를 맡기신 분의 남편분

[군산] 틈

By  | 2021년 6월 14일 | 
형제반점에서 가볍게 낮술을 걸치고 영화동에 위치한 카페로 자리를 옮깁니다. 재개발 공사가 한창인 것만 같은 입구로 들어가면 담쟁이덩굴이 가득한 벽돌건물이 나옵니다. 재미있게도 카페 이름이 '틈' 입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지만 요즘 유행하는대로 원래 있던 건물의 내장을 살려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공장이나 창고건물을 개조한듯 층고가 꽤 높아 앤틱한 느낌을 줍니다. 복층구조로 된 실내자리도 좋지만, 어쩐지 내리는 비를 볼 수 있는 곳에 앉고 싶어졌습니다. 산미가 제법 도는 에스프레소로 입가심을 하고, 중정원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깁니다. 카페 틈 전북 군산시 구영6길 125-1(군산시 영화동 11-9)010-5662-084010:00~22:00

[군산] 일해옥

By  | 2021년 6월 14일 | 
이튿날의 첫 식사는 일해옥의 콩나물국밥. 개방형 주방으로 되어있어 뚝배기에 밥을 담고 토렴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자를 민첩하게 놀리며 국물을 여러번 끼얹어 주시는 모습에서 어떤 아름다움마저 느껴집니다. 육수가 끓는 솥위에 올려진 스테인리스 쟁반 위에서는 홍고추가 말라갑니다. 원체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전주뿐 아니라 군산에서도 콩나물국밥을 흔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일해옥 사거리 근처의 일신옥, 일흥옥, 그리고 일출옥까지 모두 콩나물 국밥집입니다. 깍두기와 고추지가 반찬으로 나옵니다. 스테인리스 종지에 수란으로 나오는 전주와 달리 계란을 뚝배기에 넣어서 나옵니다. 토렴하는 과정에서 계란이 살짝 익혀지는건지 노른자는 바깥쪽만 응고된 상태입니다. 콩나물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