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틈
By 게으른 얼음집님의 이글루입니다 | 2021년 6월 14일 |
형제반점에서 가볍게 낮술을 걸치고 영화동에 위치한 카페로 자리를 옮깁니다. 재개발 공사가 한창인 것만 같은 입구로 들어가면 담쟁이덩굴이 가득한 벽돌건물이 나옵니다. 재미있게도 카페 이름이 '틈' 입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지만 요즘 유행하는대로 원래 있던 건물의 내장을 살려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공장이나 창고건물을 개조한듯 층고가 꽤 높아 앤틱한 느낌을 줍니다. 복층구조로 된 실내자리도 좋지만, 어쩐지 내리는 비를 볼 수 있는 곳에 앉고 싶어졌습니다. 산미가 제법 도는 에스프레소로 입가심을 하고, 중정원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깁니다. 카페 틈 전북 군산시 구영6길 125-1(군산시 영화동 11-9)010-5662-084010:00~22:00